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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게임 매니악스 퍼즐 게임 알고리즘] 나도 애니팡 퍼즐앤드래곤 캔디크러시사가를 만든다.

by 프리랜서 김과장 2018. 5. 2.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자네는 게임을 좋아하는가?
흠.. 그래?
이리저리 정신없는 게임보다는 머리를 쓰는 퍼즐 종류의 게임을 좋아한다고?
역시...!!!
똑똑하게 생겼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머리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 군.
자.. 그러면 이번엔 이렇게 묻지.
피라미드의 스핑크스가 되어볼 생각은 없는가?
그.. 있지 않은가?
"아침에는 네 발, 낮에는 두발,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동물은?"
이런 수수께끼를 내고 맞추지 못하면 잡아먹는다는 이야기.
들어보았겠지?
이번엔 자네가 스핑크스가 되어 볼 차례야!!!
게이머에게 적당히 풀 수 있는 수수께끼를 내고
잡아먹... 아니.. 게임오버라는 단어를 선사하는 것이지!
어떤가?
끌리지 않는가?
따라오게... 무한한 퍼즐의 세계로!!!

책 설명 - 
하.. 진심으로 보고 싶었던 책이다.
슈팅게임 알고리즘을 보고 시리즈로 나온 이 주옥같은 책!
기대에 부응하고도 한참 남을 정도의 친절하고도 자세한 설명.
역시 IT쪽은 한빛이구나.. 라는 네임벨류를 상기시켜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개발자라면..
그리고 게임을 만들어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래머라면
꼭 보아야 할 책이다.
그냥 한번 보고 쓱 지나갈 책이 아니라 이런저런 게임의 알고리즘을
생각해내야 할때 한줄기 빛이 될 책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슈팅게임에 이어 퍼즐게임~
이 두권의 책을 읽으니 마치 쌍권총을 얻은 든든한 기분이다.

알고리즘에 관심있는 프로그래머,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일반인,
한단계 더 발전을 하고 싶어하는 게임 기획자.

이런 사람에게 필독서로 추천하는 바이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앞서 나온 슈팅게임 알고리즘과 동일한 디자인이다.

네일아트마냥 큐빅이 통통 박혀있는 예쁜 디자인~ +_+


이렇게 쉽게 이해가 가도록 자세한 설명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 많다.
영어도 아니고 일본어로 단어게임을 만드는 법을 설명하는데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뭔가 거북함이 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요즘 현대인들은 냐동이 동영상을 많이 접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만 말하겠다.


참.. 그림도 잘 그려놨다.
이 그림만으로도 게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보통은 책 짜투리로 페이지수를 채우기 위해 대충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파트가 오히려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알차다고 생각된다.

 

이 책의 소스를 받아서 이 게임들을 만들 수 있다.
놀랍지 않은가?
조금만 응용하면 왠만한 퍼즐 게임은 만들어 낼수 있지 않을까?

서평 - 
 프로그래밍 책에 서평이라는 것을 어떻게 쓸까.. 
프로그래머로써 느낀 점을 쓰면 그것이 서평이 아닐까?
이 책과 같이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같은 시리즈인 슈팅게임 알고리즘을
읽었었는데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하다.

친절함과 자세함.
이 책을 이 두 단어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내 생각에 저자는 아마 엄청난 수다쟁이같다.
자신의 것을 모두 보여주고 모두 이해시켜주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며
쉴새없이 쏟아내는 착한 수다쟁이~ +_+
괜시리 저자와 친해진 느낌까지 든다.
프로그래밍 책에서 이런 느낌 흔치 않다.

프로그래머로써 10년 넘게 일해오면서 이런 느낌을 받은 책은 다섯권정도인데
이런 종류의 책은 한번 읽을때마다 한계단 한계단 올라서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왜? 느낌 아니깐~
흠!
어쨋건 흔하디흔한 프로그램 언어책을 읽으며 함수를 외우고 문법을 외우는 것도 
물론 중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언어는 언어일뿐...
언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 표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이 책을 권해본다.

한 계단 올라선 느낌을 느껴보기 바란다.

서평을 마치며 - 
이 책을 보며 계속 느낀 점 중에 하나는 프로그래머 뿐만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도 보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점이었다.
게임을 기획할때 디자인을 만들때 "어떻게" 만들것인가..
"어떻게" 보여질 것인가..
이 "어떻게" 라는 의문을 대부분 해소해줄수 있지 않을까..?

알고리즘 책이니까 프로그래머만이 읽어야 한다는 선입견을
파악! 깨부술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알고리즘이라는 것은 생각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을 프로그래머만이 알고 있는 것은
좀 아깝지 않을까?
기획자, 디자이너도 함께 알고 이해한다면 엄청난 대작이 나오지 않을까?

특히!!
학생이나 신입의 경우라면 기획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라는 선을 긋지 않고
자신의 레벨을 올린다는 느낌으로 기본소양으로써 읽을때 이 책의 가치는
감히 측정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 RPG 게임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보며 서평을 마친다.
(.....제발 나왔으면.. +_+)

이 책을 읽으며 이런 고민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만들지..? 어떤 언어로?
난 프로그래머가 아닌데?
아래의 책을 보면 좀 쉬운 방법을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만들면서 배우는 AndEngine 게임 프로그래밍: 하루에 하나씩 완성하는 안드로이드 게임 프로그래밍

만들면서 배우는 Cocos2d-x 멀티 플랫폼 게임 프로그래밍(퍼즐 & 슈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