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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30

마음에 드는 핸드폰 케이스가 없으면 그냥 만들면 되는 것이지 핸드폰을 3년 정도마다 한번씩 바꾼 것 같은데 아이폰5를 쓰게 된 뒤로는 쭈욱 아이폰5s만 쓰게 되네요.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정말 좋았고 딱히 느리다는 느낌은 들지 않으면서 가격은 이미 확 내려가있는 상태라 저에게는 아주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때문에 전에 사용하던 아이폰5s가 고장이 났을 때 전혀 망설임없이 중고나라에 가서 십만원을 주고 깔끔한 중고를 구매해서 또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이 고장나면 또 중고나라에 가서 아이폰5s를 구매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그런데 아이폰5s가 나온지 오래된 기종이라 마음에 핸드폰 케이스를 구하기가 어렵더군요.악세서리 매장에 가서 구경을 하면서 물어봐도 아이폰6까지는 나오는데 그 전 모델의 케이스는 잘 나오지 않고 나오더라도 예전에 나왔.. 2018. 8. 5.
넌 이천원이지만 괜찮은 수면안대야 길을 지나가다 못 지나치고 한번씩 들러보는 곳이 있습니다.바로 이것저것 신기한 물건들이 싸고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 다이소이지요.이곳 저곳을 둘러보면 참 신기하고 쓸모가 많은 상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물론 용도에 맞는 상품을 잘 찾아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런데 분명히 살 생각이 없었지만 어떤 상품을 보는 순간 사서 사용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상품들이 있습니다.상품의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있지만 다양한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구매해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다이소를 다녀와서 산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저도 모르게 구매한 수면안대가 있었네요. 이천원밖에 하지 않는 가격이라 어떨지 걱정이 되지만 일단 DIY라서 만드는 재미만 있다면 괜찮을 듯 합니다. 상품을 열어보니 여러 색상의 펠트 .. 2018. 8. 1.
빈병 모으는 남자 예전부터 저는 빈 유리병이나 빈 플라스틱 통이 생기면 버리지 않고 모아두고 있었습니다.집이 좁아서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하는 경우라면 버렸지만 그렇지 않고 쓸만하겠다 싶으면 모아두고 있었지요.정말 어디에 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버리기 아까워서 말이지요. 지금은 카누를 마시지만 예전에는 다비도프 커피가 입맛에 맞아 한참동안 그 커피만 마신 적이 있었습니다.덕분에 다비도프 유리병만 다섯개가 모였습니다.어딘가에는 쓸모가 있겠지하고 생각하며 모아두었었는데 어느날 문득 옥상에서 고기를 구울 때 밤에 운치있게 조명을 켜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곰곰히 고민해보니 유리병이 쓸모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스위치는 로커스위치를 준비하였고 LED전구, CR2032 코인전지와 2032코인전지홀더를 준비하였습니다. 대충 어떻게.. 2018. 7. 30.
전자담배 액상을 만들기 위해 교반기가 필요하다 전자담배 액상은 PG, VG, 향료, 니코틴이 혼합되어 만들어 집니다.PG, VG, 향료, 니코틴 모두 점성이 틀리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섞이지 않고 많이 흔들어서 잘 섞인 것 같이 보여도 나중에 자세히 보면 서로 분리된 상태로 존재하게 됩니다.그렇게 되면 전자담배를 피울 때 향과 맛이 따로 놀게 되기 때문에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길에서 흔히 보이는 전자담배 가게에서 파는 액상은 PG, VG, 향료, 니코틴을 잘 섞이게 하여 판매하는 것인데 잘 섞이게 해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 교반기라고 불리는 기계입니다.이 교반기의 원리는 아래에 전자석이 달린 모터가 돌고 그 위에 유리병을 얹은 후 유리병안에 액체와 마그네틱바를 넣어 모터가 회전함에 따라 유리병안의 마그네틱바도 회전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이 .. 2018. 7. 29.
마당에 트리를 꾸밀 수 없으면 방안에서 꾸며야지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배나온 산타클로스, 빨간코 루돌프, 초록색의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 서로 주고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 맛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맥컬리 컬킨의 나홀로 집에 등등...저는 크리스마스에 항상 아쉬웠던 것은 외국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집 전체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미고 큰 나무도 장식을 걸어 큰 트리로 만드는 것이었지요. 땅덩어리도 좁은데 더 좁은 서울에서는 그야말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원룸에 살았던 제가 무슨 재주로 집 전체를 꾸미고 있지도 않은 마당의 큰 나무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만들겠습니까?그리하여 고민끝에 옷걸이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야 겠다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세탁소에서 얻어온 옷걸이를 크리스마스 트리의 모양을 생각하며 구부려주고 케이블 타이로 고정.. 2018. 7. 28.
뜨개질은 남자가 하는게 낫다 우리나라는 참 이상한 점이 많습니다.제 기억에는 남자가 무슨 주방을 들어가냐라던지 남자가 무슨 그런 것을 해라는 말을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그 중 요리, 뜨개질 등을 할 때 많이 들었던 것 같네요.어떤 사람들은 왜 그런걸 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이 둘의 차이점은 보는 관점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왜 그런걸 하냐고 묻는 사람은 평생 자신은 그런것을 시도조차 해보지 않거나 못했던 사람들이고 대단하다고 했던 사람들은 한번쯤은 자신이 남들과 다른 무엇인가를 시도해보았던 사람들이지요. 무엇인가를 시도한다는 것.남들의 평범한 사고와는 다른 어떤 것을 해본다는 것은 진귀하고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진귀하고 값진 경험을 하기 위하여 시작한 뜨개질.. 2018. 7. 26.
내 오토바이는 남들과 다르지-2 자신만의 무언가를 가진다는 것은 참 기분좋아지는 일인 것 같습니다.제 경우에는 바이크를 구매한 후 매우 아꼈기 때문에 거금을 들여 스티커까지 붙여 멋지게 꾸며주었었지요.지금이야 좀 가격이 낮아진 듯 한 것 같은데 제가 바이크에 붙일 스티커를 구매할 당시인 2009년에는 꽤 비쌌습니다. 바이크 뒷 부분의 번호판 아래의 공간에 붙여놓은 스티커입니다.그때 당시에는 총각이었기 때문에 이런 익살맞은 스티커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유치하지만 바이크에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은빛 늑대라는 뜻으로 은랑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지요. 은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늑대 무양을 전면 카울에 붙여주었습니다. 일반 스티커를 하려다가 야간주행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발광스티커로 붙였습니다. 보통 햇빛 아래에서의 모습.. 2018. 7. 25.
내 오토바이는 남들과 다르지-1 예전에 한참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때가 있었습니다.대림에서 나온 검은색상의 로드윈 VJF-I 였는데 키보드 자판을 따서 보통 펄아이라고 불리는 바이크였지요.저만의 오토바이를 처음 가지게 되어 좀 꾸며보고 싶었습니다.남들처럼 엄청나게 돈을 들여서 휘황찬란하게 꾸미고 싶지는 않았고 내 것이라는 표시를 하고 싶었지요. 당시 로드윈 펄아이에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상태로 출고가 되었는데 이 스티커들을 일단 모두 제거하였습니다.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니 4가지 정도가 있었습니다.1. 헤어드라이기 이용2. 라이타 이용3. 스티커 제거제 이용4. 뜨거운 물을 묻힌 수건 이용 1번은 그때 당시의 집이 4층인 관계로 전기를 끌어올 방법이 없어서 패스하였고 라이타는 너무 무식한 방법이라서 패스하고 4번은 될지 안될지 확신.. 2018. 7. 24.
선물하려면 포장부터 제대로 해야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때 어떤 생각들을 하면서 준비를 하시나요?저는 제가 선물을 줄 사람이 이제껏 받아보지 못했던 경험을 선물하기를 바라면서 선물을 준비합니다.그냥 선물을 사서 포장해달라고 해서 주는 것은 왠지 무성의해보이는 듯 합니다.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선물이라는 것은 이 사람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그런 어떤 것을 선물함으로써 내가 당신이 겪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하게 했다라는 생각을 하게끔하는 것이 정말 선물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선물할 때마다 그렇게 하려고 한다면 많은 노력과 재화가 들기 때문에 선물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사랑하는 애인에게는 이런 노력을 들일 필요가 있을 듯 하네요.지금의 제 와이프에게 연애하던 시절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경.. 2018. 7. 22.
칸초네선반장 이거 괜찮네? 셀프인테리어를 하면서 보통 손잡이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하는데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하면 조금씩은 비싼 감이 있긴 합니다.하지만 뭐 여러가지 상품이 있는데다가 각재나 판넬은 다른 곳보다 쌉니다.장점이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은 잘 안할수도 있지만 DIY에 대해서 꽤나 많은 지원을 하고 여러 참여 이벤트를 하는데 경쟁률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서 이벤트가 풍성합니다.물론 이렇게 완성하고 올려야 담당자가 기억하고 또 뽑아줄 확률이 높지요. 요번에는 칸초네 선반장을 받아 체험해보았습니다.펼쳐보면 뭥미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과연 이것으로 선반이 만들어질 것인가? 칸초네 선반장은 미송합판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미송합판의 특징인 앞면, 뒷면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야 예쁘게 조립할 수가 있습니다.제품의 맨 밑에 미송.. 2018. 7. 10.
라면을 끓이다가 열받아서 후드교체한 사연 옛말에 이르길 먹을 때는 개도 건드리지 말라고 했습니다.그렇다면 먹기전에는 건들어도 된다는 말일까요?아닙니다.절대 아니지요.먹기 전에는 배가 고프기 때문에 훨씬 더 열이 받으니까 더더욱 건들어서는 안됩니다. 배가 고파서 라면 한봉지를 꺼내고 냄비에 물을 올려 물을 끓이고 있었습니다.맛깔나는 신라면을 먹을 생각에 들떠 있던 저는 마치 뚫어지게 보고 있으면 물이 빨리 끓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열심히 냄비의 물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그런데...정말... 정말 한 순간이었습니다.어떻게 손쓸 시간도 없었습니다. 갑자기 위에서 냄비 한 가운데에 퐁 하고 물 같은 것이 떨어지더군요.아...안돼 라고 외쳐보았지만 부질없었습니다.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하고 멍때리다가 얼른 불을 끄고 위를 살펴보니 세상에나 정말 이렇.. 2018. 6. 28.
시들지 않는 드라이플라워로 인테리어소품을 만들어보자. 드라이플라워의 존재조차 몰랐던 저에게 어느날 와이프가 예쁘다라고 하며 보여준 것은 작은 꽃들을 말려서 만든 드라이플라워 꽃다발이었습니다.드라이플라워라라고도 하고 스타플라워라고도 불리는데 꽃송이는 작지만 여러개 모이면 꽤 예쁘더군요.그냥 꽃병에 꽂거나 꽃다발로 놓기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 어떤 플로리스트가 유리병에 드라이플라워를 넣으니 꽤 그럴듯해 보였습니다. 일단 예쁘거나 좋은 것, 멋진 것을 보았다면 그 다음 해야 할일은 사거나 만들 궁리를 하거나 해야겠지요.저는 그냥 만들기로 했습니다.좀 더 멋진 방법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일단 재료 구입을 하였습니다.가격이 제일 적당한 쇼핑몰에서 구매를 하였지요. 역시 생화를 말린 것이라 살짝만 잡아도 부서질 것 같았습니다. 핀셋, 집게 등을.. 2018. 6. 8.
교통카드가 중복이 되서 귀찮을 때는 하나 만들어보자. 보통 회사들을 보면 출입증이라는 것이 있어서 건물밖이나 사무실 밖을 나갈때는 꼭 패용하고 나가야 하는데 이 출입증을 잊어버리고 다닐 수가 있어서 지갑에 넣어놓고는 합니다.그런데 이번 회사에서 받은 출입증은 교통카드와 혼동이 되도록 만들어졌는지 같은 지갑에 교통카드와 출입증을 넣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찍으면 교통카드가 중복된다는 메세지가 나오네요.좀 찾아보니 타가드(Ta-Guard)라는 교통카드중복방지에러카드라는 상품이 존재합니다. 타가드라는 교통카드중복방지에러카드를 구매하려고 보니 출입증이 일반 신용카드보다 작은 사이즈이고 제 지갑은 카드를 네개만 꽂는 형태인 머니클립이라 사용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을 것 같더군요.뭐.. 하나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실제로 직접 만들어본 분들이 많아서 따라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 2018. 6. 6.
납땜을 잘하려면 고정부터 해야하지 않겠어? 저는 납땜을 참 못합니다.애초에 취미로 동영상을 보면서 대충 배웠던 터라 예쁘게 납땜하는 것도 어림도 없고 납땜을 해도 냉납현상이 발생하여 다시 납땜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납땜을 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고 고민해보니 납땜을 할때마다 기판이 움직여서 납땜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아서 고정을 해주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만능기판 받침대 같은 것이 있어서 써보았지만 성에 차지 않아 만들기로 했지요.철사가 없어서 이리저리 찾으니 클립이 눈에 띄더군요. 얼추 뭔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요렇게 세워서 고정시키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대충대충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아크릴판에 구멍을 뚫어 고정을 해보았습니다. 확실히 고정이 잘 되는데 납땜 실력은 늘지 않네요. 만능기판 받침대라.. 2018. 6. 5.
재활용품이면 재활용해봐야지 않겠어? 어려서부터 제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으면 어머니가 지나가시면서 한마디씩 하시고는 하셨습니다.뭘 그렇게 또 이상한 걸 만들고 있냐?나이가 먹어서도 버려지는 것을 보면 한번씩은 재활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는 합니다.지인이 자전거에 다는 후레쉬가 없어서 하나 사야겠다고 해서 제가 만들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과자통과 납땜기구만 있으면 충분하겠지요? LED를 기판에 꼽고 전선과 함께 납땜해주었습니다. 물론 끝과 끝에는 전지와 스위치가 있어야겠지요.전선과 전선이 맞물리는 자리에는 수축튜브도 마감해주고요. LED를 3개를 썼기 때문에 전원은 12볼트짜리 건전지로 사용하였습니다. 전구에 맞추어 과자통의 구멍을 예쁘게 뚫어 주었습니다. 스위치 부분 고정은 글루건으로 합니다. 모양이 잘 안맞아서 시원하게 뚫었습니다. .. 2018. 6. 5.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15 와우! 드디어 모두 완성되었습니다.망치부품쪽을 보니 좀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수 없으니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근접샷으로 찍어보았습니다.가까이서 찍어보니 크게 티가 나지 않아 만족스러운 사진으로 나왔습니다.역시 사진은 흰 배경으로 찍어야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A4용지 두장을 놓고 밝은 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얼핏 보기에는 개조되지 않고 완성된 프라모델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 사진 역시 참 마음에 듭니다.드디어 해내셨군요라고 저에게 말하는 듯한 포즈입니다.힘차게 파이팅 포즈 제대로 잡고 망치를 가볍게 들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번에는 각도를 살짝 돌려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망치부품의 빈 공간이 눈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호이호이상의 모습을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사진입니다.프라모델의 런너를 이용해서 망치부품의.. 2018. 5. 5.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14 5핀 커넥터로 mp3기판에 연결을 하여 전원이 제대로 공급되는 것을 확인한 후에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이 흐르는 전선이 겹쳐서 합선이 되지 않도록 글루건으로 각 전선을 고정해주었습니다.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수축튜브로 쓸수 없는 곳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합선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글루건으로 고정하는 방법이 안정적이었습니다.글루건으로 고정하면서 손으로 글루건을 계속 만져주어서 제대로 고정이 되도록 해주면서 모양도 최대한 작게 나오도록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글루건을 다루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글루건이 뜨거울 때 만지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이 조심하여야 합니다.저같이 피부가 두꺼운 사람의 경우에는 대충대충 만지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피부가 여린 사람이 겁없이 확 만졌다가는 화상을 입습.. 2018. 4. 26.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13 mp3누름판을 기판에 고정하는 작업과 택트 버튼과 전선, mp3기판을 연결하여 납땜하는 작업도 무사히 마무리를 하였습니다.이제 저 mp3누름판을 망치부품의 뚜껑부분에 잘 넣어주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망치부품 내부공간이 작아서 mp3를 집어넣는데도 꽤나 힘들었었습니다.그래서 저 커다란 기판을 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라고 고민했었는데 1초도 안되어 답이 나왔습니다.이제까지 즐겁게 해왔던 작업 아니겠습니까?갈아내고 잘라내고 다듬고 했던 즐거운 작업을 다시 해야 합니다.기판 자체가 워낙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납땜을 하는 부분은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왠간한 힘으로는 잘리지도 않아서 0.5t 드릴로 모양을 따라 구멍을 촘촘히 낸 후에 롱노우즈로 잡아 뜯어내는 방법으로 기판을 잘라내기 시작했습.. 2018. 4. 18.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12 비어있는 기판에 네개의 택트 버튼을 올려놓고 그 위에 mp3누름판을 올려놓았습니다.mp3조절판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mp3누름판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데 mp3조작에 포함되는 버튼들이 모여있는 판이고 각 버튼들을 누를 수 있기 때문에 편의상 mp3누름판이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실제의 mp3에 붙어있었을 때는 mp3기판 자체에 누르면 딸깍 소리를 내면서 눌러지는 버튼이 따로 붙어있어서 저 누름판을 제대로 된 위치에 올려놓았을 경우에 아무런 추가 부품없이 잘 눌러졌었습니다.그 눌렀다 떼었다하는 감각 그대로 구현해보기 위해 택트 스위치를 썼는데 살짝 위치가 맞지 않았습니다.DIY를 하면서 뭔가 딱 맞아떨어졌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만약 손을 대지 않아도 딱 맞아떨어졌을 때는 오히려 이상해서 몇번을 더.. 2018. 4. 13.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11 머리부품에서부터 몸통부품을 통과해서 오른팔 부품까지 통과해서 먼길을 지나온 전선을 망치부품안까지 연결하여 뽑아내었습니다.이제 이 망치부품 안쪽으로 이전에 맞춰보았던 mp3를 넣어서 이 전선과 연결을 해야합니다.하지만 전선만으로 연결하기에 좀 불안한 면이 있었고 mp3의 기판만 들어가면 되는 것이 아니라 mp3를 조작해줄 부분도 필요했습니다.단단히 고정해주어야 하고 mp3를 조작하기에도 문제가 없어야 했기에 정답은 역시 기판에 mp3조작판을 부착하고 각종 전선을 연결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각종 전선과 mp3의 기판을 망치부품내에 집어넣어 보았습니다.망치부품 내부의 공간 중 반 이상을 차지해버렸습니다.나머지 공간에는 mp3의 조작을 위한 조작판과 기판, 충전지를 집어넣을 예정입니다.과연 이 조그만 공간에.. 2018. 4. 3.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10 자~ 이제 이 망치부품안에 mp3를 외관을 해치지않고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깔끔하게 집어넣는 일이 남았습니다.mp3를 들고 프라모델 런너의 이곳저곳에 대어본 결과 망치부품이 제일 넣기 알맞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mp3의 크기가 살짝 큰 관계로 mp3를 분해하고 망치부품 역시 안쪽을 갈아내서 mp3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주어야 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전선의 경우에는 끊어지더라도 대체 부품이 있었지만 mp3는 대체 부품이 없고 깎아낼 수도 없기 때문에 네모난 형태 그대로 넣어주어야 하는데 완성된 망치부품에 이리저리 대보아도 여유있게 들어갈만한 공간을 확보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차라리 기본적인 mp3의 기능을 하는 칩을 하나 사서 그것을 조립해서 망치부품 내부에 넣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2018. 3. 27.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9 각 부품을 알맞은 모양으로 필요에 맞게 가공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좀 더 중요한 일은 그 가공하였던 부품들을 이상없이 무리없이 조립해서 겉보기에 원래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프라모델 본래의 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내부를 가공해서 새로운 기능을 넣는 것이 제일 좋은 방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래서 최대한 안 보이는 곳을 가공함으로써 기능을 추가하려고 노력하였는데 다음에는 아예 큰 프라모델을 대상으로 DIY를 해야겠습니다.작은 부품들을 붙잡아서 고정한 후에 깎고 갈다보니 손가락 끝이 마비될 정도로 화끈거리고 아픕니다. 머리부분에 연결해보았던 목부품을 다시 몸통부분에 끼워놓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봅니다.실제로 이렇게 가공하다보면 조금만 틀어져도 조립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꼼.. 2018. 3. 23.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8 많은 과정을 지나왔지만 앞으로의 과정이 더 험난했습니다.앞에 있었던 과정을 그냥 장난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갈수록 더 어려운 난관이 봉착했습니다. 이어폰 연결잭의 선을 목 아래로 나오도록 연결을 하였고 얼굴부품을 연결하여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해보면서 이리저리 움직여보았는데 무리없이 조립이 되었습니다.앞으로 더 힘들겠지만 얼굴부품에 있는 해맑은 표정을 보며 살짝 마음의 위안을 삼아보면서 다음단계를 진행하였습니다. 얼굴부품을 완전히 장착하고 이어폰 연결잭이 잘 고정이 되었는지 선이 끊어진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았습니다.머리부품에 선이 길다랗게 나와있으니 흡사 요괴를 보는 것 같습니다.일본 요괴 중에 로쿠로쿠비라는 목이 긴 귀신이 있는데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그 귀신이 생각이 납니다. 이어폰 연결잭을 몇번 .. 2018. 3. 17.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7 사진을 찍으며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전 정말 사진을 못 찍는 것 같습니다.머리부품과 얼굴부품을 연결할 커넥터부품을 연결한 후 이어폰 연결잭까지 연결해본 모습입니다.여유있게 뚫어준 구멍덕에 큰 무리없이 잘 고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나중에 좀 작고 가늘은 선을 가진 이어폰 연결잭을 구매해서 교체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DIY의 단점은 완제품과는 달리 모든 것이 약간씩은 허술하다는 것이지요.그런 것이 오히려 매력일지도 모르겠지만 만드는 순간마다 무엇인가 아쉬운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커넥터 부품과 이어폰 연결잭까지 연결한 채로 옆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무엇인가 이상한 점이 느껴지지 않습니까?저렇게 이어폰 연결잭의 뒷부분이 튀어나와 있다면 얼굴부품은 저것을 뒤덮을만큼 튀어나와.. 2018. 3. 13.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6 자~ 다음은 이어폰 연결잭을 넣어줄 차례입니다.호이호이상의 머리부품 뒤편으로 이어폰을 끼워주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컨셉으로 정하고 일단 머리부품 뒤쪽에 동그란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이어폰 연결잭을 머리부품 뒤쪽에 연결해서 이어폰을 꽂는다는 생각은 괜찮은 것 같았는데 막상 연결잭이 고정이 잘 되지 않아 이어폰을 쉽게 끼웠다 뺐다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어떻게 고정해야 여러번 끼웠다 뺐다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머리부품 뒤쪽에 어림잡아 구멍을 뚫어보았는데 이어폰 연결잭의 직경이 꽤 큰 편이라 좀 더 여유있게 구멍을 넓혀서 깎아내어야 했습니다.동그랗게 깎아내는 작업이라 단순하게 앞뒤로 쓱삭쓱삭 줄로 갈아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포까지 동원하여 물사포질을 하여 최대.. 2018. 3. 7.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5 분해해보니 선이 꽤 많습니다.하지만 5핀 커넥터에서 전원에 쓰이는 선은 딱 두가닥입니다.다들 아시죠?건전지를 보면 전원에 연결되는 두개의 극인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이 있지 않습니까?5핀 커넥터도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충전에 쓰이는 선은 두가닥으로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만 제대로 확인해서 연결하기만 하면 전기가 흘러서 충전이 가능합니다.나머지 세개의 선은 접지와 데이터교환에 사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솔직히 저도 잘 모르지만 일단 필요한 것은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이라는 것은 자명하지요. 5핀 커넥터의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을 확인하여 잘 꼬아서 연결할 준비를 해줍니다.충전지는 부피가 커서 연결하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에 충전지를 떼어낸 mp3에 직접적으로 연결을 하려고 합니다.물론 연결하였을때 mp3.. 2018. 3. 3.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4 조립을 모두 다 하고 고난의 순간이 시작되었습니다.여러가지 부품의 크기와 모양 등 이것저것 고민을 해본 결과 저 하늘색 mp3가 안정적으로 들어갈만한 공간은거대한 망치가 제일 적당하였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치마 뒤쪽으로 해서 달아도 괜찮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쉽습니다. 자~ 일단 재료들을 준비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호이호이상이 들고 다니는 자기 몸만한 거대한 망치가 있고 mp3를 분해하여 놓아두었습니다.mp3 중에 최고 작은 버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비싼 mp3는 아니고 술먹고 뽑기 기계에서 뽑았는데 사용하지 않던 mp3입니다.아마 가격은 오천원 아래가 아닐까하고 추측해봅니다. 망치안에 과연 mp3가 모두 들어갈 것인지 이리저리 각도도 틀어서 대보았습니다.mp3가 작다보니 망.. 2018. 2. 27.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3 이게 무엇인지 감이 오십니까?제 글을 계속 보셨다면 맞추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딩동댕동!그렇지요. 머리카락입니다.대체 왜 이렇게 머리카락에 신경을 많이 썼는지 모르겠습니다.어쩜 이리도 디테일한지요?개조를 해야 하는데 완성품이 너무 예뻐서 손도 못 댈 정도로 잘 만들어진 프라모델 같습니다. 세상에.. 머리카락 파츠라니!!다음 사진에 나오겠지만 이 프라모델은 머리카락의 형태를 바꿀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머리를 풀은 생머리의 형태와 머리를 묶어서 땋아놓은 형태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머리를 푼 기본 형태가 더 낫다고 생각하여 일단 머리를 푼 생머리 형태로 조립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사용하지 않는 머리카락 파츠는 나중에 사용하기로 생각하고 따로 잘 모아두었습니다만 개조를 하게 되면 접착제로 붙여야 할 부분도.. 2018. 2. 24.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2 전편에 이어 계속 조립을 했습니다.그런데 문득 이 케릭터에 대해 많이 궁금해졌습니다.만화에서 상정한 크기는 얼마일지 이 로봇이 해충을 어떻게 잡으러 다니는 것인지 충전기기는 어떻게 생겼는지 아주 많은 궁금증이 생겨났습니다.그래서 한참 조립을 하다가 손을 놓고 이 케릭터가 나오는 만화와 에니메이션을 찾아보았습니다.꽤나 오래전에 나왔더군요.인터넷검색도 좀 하다보니 유튜브에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실제 움직이는 호이호이상!!! 실제로 움직이는 호이호이상이 있을 줄이야!역시 일본인의 장인정신과 똘끼는 인정해주어야 합니다.동영상을 몇번을 돌려보다가 과연 나도 저렇게 움직이는 것을 만들 수 있을까하고 고민해보았습니다.한참을 생각해본 끝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기존에 계획하였던 mp3를 삽입하는 것으로 .. 2018. 2. 20.
호이호이상 생명 불어넣기-1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일격살충 호이호이라는 만화인데 미래에는 해충들이 해충약에 면역력을 가지게 되어 로봇으로 해충을 박멸한다는 내용의 만화이다. 호이호이상 소개 여기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주인공인 호이호이상인데 이 호이호이상의 머리띠 뒤에 이어폰을 꽂는 곳이 있고 USB포트가 등 뒤에 있다는 설정이다. DDP에서 진행되었던 키덜트페어에서 여자친구가 사준 프라모델이 호이호이상이었는데 조립전에 어느정도 정보를 얻고자 웹서핑을 하였다.그러던 중 호이호이상을 프라모델로 조립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이 있었다. "이어폰 구멍이 구현되어 있는데 실제로 쓸모가 없다.""USB 구멍이 있는데 플라스틱이라 쓸모가 없다.""호이호이상으로 USB를 만들 용자는 없나..?.. 2018.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