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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9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7 8월 12일(여섯째날) 07:00 귀국하는 날은 관광을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한국으로 제시간에 문제없이 갈 수 있도록 서둘러서 공항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호텔 조식을 6시에 챙겨먹고 시먼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향합니다.타이베이 메인역에 도착하면 이른 시각에도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이 곳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가면서 먹을 거리를 좀 사서 가시면 되겠습니다.공항에도 먹을 만한 식당이 꽤 있기 때문에 많이 사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볍게 식사를 마친 후에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서 이지카드의 보증금을 환불을 받습니다.그리고나서 M5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3분 정도 가면 버스 터미널이 나옵니다.버스터미널에서 방향을 잘 확인한 후에 1819번 버스를 타고 타오위안 공.. 2018. 6. 8.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6 8월 11일(다섯째날) 보통 여행을 다녀오면 지인들에게 잘 다녀왔다는 의미로 기념품 등을 사다주고는 하는데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이 기념품들이 좋은 의미로의 선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 처치곤란한 쓰레기가 될 때가 많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어떤 나라에 관광을 다녀오면서 사오는 그 나라의 특이한 물품을 사와서 선물을 주면 주는 사람이야 좋은 뜻으로 주었겠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집안의 인테리어와 맞지 않아 전시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미안해서 곤란한 지경에 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만은 그런 고민들을 바로바로 날려주는 최고의 관광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일단 문화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기념품이라고 해도 거의 다 일상생활에서 소비가 되는 물품들이 많습니다.그리고 기념품을 사는 .. 2018. 5. 31.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5 8월 11일(다섯째날) 자~ 오늘은 숙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지 않습니다.오전에 가볍에 일어나서 가뿐히 호텔조식을 건너뛰고 숙소 주변을 관광하면서 마음에 드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해봅시다.시먼딩은 우리나라의 명동에 해당하는 곳으로 대만에서도 핫 플레이스라서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물론 여행객들도 많아서 새벽에도 왠간한 식사는 할 수 있을 정도로 번화가이기 때문에 꼭 먹어봐야 할 맛집들도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시먼딩에서 유명한 곳은 아종면선, 삼형제빙수, 핫스타지파이, 코코버블티, 큐브스테이크, 마라훠궈, 천외천, 1973치킨, 우공관우육면, 팔방운집 정도입니다. 이 중 꼭 가봐야 할 곳은 마라훠궈, 천외천, 아종면선, 삼형제빙수인데 꼬~옥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마라훠궈나 천외천은 식사시간에 맞추.. 2018. 5. 25.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4 8월 10일(넷째날) 15:00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이 되었던 아름다운 단수이로 가보도록 하지요.단수이는 바다를 접해있어 상당히 아름다운 배경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직접 가보지 않아 정확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단수이에서 가볼 곳은 워런마터우, 홍마오청, 담강중학, 진리대학, 단수이 라오제, 단수이 교회, 소백궁, 빠리 정도입니다.하나 기억할 것은 단수이가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데 이 일몰을 감상하는 곳은 워런마터우나 빠리라고 합니다.빠리는 단수이 페리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강 건너편으로 건너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대왕오징어 튀김, 대왕 카스테라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저녁에는 빠리에서 일몰을 보고 식사를 하고 페리를 통하여 다시 단수이로 넘어오.. 2018. 5. 20.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3 8월 10일(넷째날) 09:00 어제까지의 택시투어를 끝내고 오늘은 단수이 하루 일정입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단수이에 가서 제대로 된 관광을 하지 못했습니다.아시다시피 대만에는 워낙 볼거리가 많고 할 것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아서 단수이쪽을 가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단수이를 가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나오는 배경이 정말 예뻐서 보러 가기 위해서인데요.개인적으로 그 영화가 제 취향이 아니고 대만에서의 기차여행을 하고 싶어서 가보지 않았습니다. 가보지 못한 단수이에 대한 아쉬움이 살짝 남아서 나중에 가기 위해서 정리를 하는 느낌으로 써보겠습니다.단수이는 시먼딩에서 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오전에 서둘러서 출발하시기를 바랍니다.오전 9시에 국립고궁 박물관에 .. 2018. 5. 15.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2 8월 9일(셋째날) -스펀 사람들은 절이나 사당 같은 곳에 가서 어떤 의미 있는 곳이 있으면 두 손을 모으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빌고는 합니다.가족의 건강, 부와 명예, 세계평화 등 이런저런 것들을 소원으로 빌고는 하지요.대만에 있는 스펀에서는 어떤 사물앞에서 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원을 천등에 담아 하늘로 올려보내고는 한답니다. 대만의 관광산업이 잘 되어있구나라고 느낀 점 중 하나가 이 천등이라는 것인데 가족들끼리 여행을 와서 이 천등에 각자 이루고 싶은 소원들을 적고 불을 붙여 하늘 높이 올려보내며 다음번에도 가족끼리 여행올 이유를 하나 더 만들어주는 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등의 한쪽 면을 펴서 붓글씨로 글을 적어 소원을 빌게 되는데 이 때 빌었던 소원으로 제가 결혼하게 된 것 같습니다. .. 2018. 5. 12.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1 8월 9일(셋째날) -지우펀 혹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안 보신 분 계신가요?안 보셨다면 꼭 보고 지우펀을 가시기를 바랍니다.사람들은 누구나 멋진 배경이나 장소를 보고 가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그 배경이나 장소가 영화이든 만화이든 말이지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지브리사에서 만든 유명한 에니메이션인데 이 에니메이션의 배경은 대만의 지우펀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저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떠올려보면 예쁜 홍등이 있는 거리와 집들이 생각납니다.에니메이션 속에서 상당히 복잡하고 화려한 거리로 묘사되어 있는데 실제로도 정말 복잡합니다.사람들이 워낙 많이 찾는 관광명소라서 거리 곳곳에 길거리음식을 팔고 각종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들과 쉴새없이 사진찍는 인파로 정신이 없지요. 지금은 이곳 저곳에 많.. 2018. 5. 11.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0 8월 9일(셋째날) -진과스 예진지스의 두번째 일정인 진과스입니다.여기서 일정을 코스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른데 예류, 진과스, 지우펀, 스펀의 순서로 갈 수도 있고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의 순서로 갈 수도 있습니다. 예전의 기억을 살려서 쓰는 것이라 편의상 예류, 진과스, 지우펀, 스펀의 순서대로 적겠습니다.진과스로 향하는 도중 잠시 쉬어갔던 곳의 사진들입니다. 이런 하늘이 있는 곳에서는 점프샷 아니겠습니까? 하늘과 산, 바다..참 좋지 않습니까? 절 같은 곳이었는데 잠시 쉬어가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관운장을 모시는 사당 같았기도 하고..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삼국지에서 좋아하는 인물인 관우운장입니다. 크기가 꽤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 진과스에 도착해서 볼 것은 금 박물관.. 2018. 5. 9.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9 8월 9일(셋째날) -택시투어 대만하면 많이 검색되는 것이 택시투어입니다.택시투어란 오전부터 저녁까지 택시 한대를 빌려서 대만의 관광명소를 이동하며 관광할 수 있는 투어입니다.하루를 기준으로 하여 택시를 빌려서 돌아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엄청 비쌀것 같지만 4000NTD로 한화로 치면 약 15만원 정도입니다.그리고 한명당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 4명 기준으로 하여 계산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커플 두쌍이 서로 원한다면 합의하에 하나의 택시를 빌려서 타고 관광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만의 야시장이나 높은 빌딩 등을 구경하기에는 시간이 없고 피곤하기 때문에 나이가 좀 있으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행하기에는 시간적인 측면이나 금전적인 면을 따져보았을 때 택시투어만한 것이 없습니다.제.. 2018. 5. 7.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8 8월 8일(둘째날) -이동경로 대만에서의 둘째날은 높은 곳에서 좋은 전경을 보고 먹부림을 하는 날입니다.대만하면 딱 생각나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전 딤섬이 생각나는 군요.대만여행을 가기 전에 대만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것들을 찾아보다가 딤섬이라는 음식을 알게 되었는데요.중국식 만두 중 한 종류인 딤섬을 먹으러 가야하는 가게 중 하나인 딘타이펑이란 가게가 명동에 체인점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지요.환전하러 가는 겸해서 명동에 있는 딘타이펑에 들러서 딤섬 세 종류 정도를 시켜서 먹어보았는데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생강과 소스와 딤섬안의 육수와의 조합이란...대만의 3대 딤섬은 딘타이펑, 카오지, 디엔수이러우인데 그 중 딘타이펑과 카오지가 융캉제 거리에 모두 있으니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딤섬 다음으로 생.. 2018. 4. 19.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7 8월 8일(둘째날) 동먼역 5번 출구를 통하여 나가게 되면 여러 가지 종류의 맛집을 보시게 됩니다. 그 중 썬메리 펑리수는 잘 알려져 있는 펑리수지요. 썬메리 펑리수는 들어가보기만 하였고 저는 써니힐 펑리수를 갔었습니다. 요새 펑리수 종류도 많고 맛있는 집도 많아졌겠지만 제가 갔던 2014년도에는 써니힐이 제일 고급스러운 펑리수라고 알려져 있어서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선물하려고 써니힐을 방문했었습니다. 확실히 마트에서 파는 펑리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속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썬메리 펑리수를 들러서 보고 나면 텐진총좌빙이 보이실 텐데요. 지나가면서 출출할 때 하나 먹기에는 이것만한 것이 없습니다. 후다닥 먹어버려서 딱히 올릴 사진이 없네요. 다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수도 있으니 더운 날에는.. 2018. 4. 13.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6 8월 8일(둘째날) 09:00둘째날의 주제는 먹부림 여행입니다.대만 여행을 가는 이유는 볼 것도 많고 교통편도 좋고 기념사진을 찍을 곳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합니다. 딘타이펑본점*오픈시간이 9시지만 줄을 서서 사람들이 기다릴 수도 있음. 대만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저는 먹는 것도 좋아하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해서 여러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어봅니다.그 중 큰 충격을 줬던 음식이 명동에 있는 딘타이펑에서 먹었던 샤오롱바오라는 음식입니다. 하... 지금 생각해봐도 이제까지 그만한 충격을 주었던 음식은 없었지요.숟가락에 생강채와 양념소스를 담고 그 위에 살짝 샤오롱바오를 올린 후 입에 넣고 지그시 씹을 때의 그 맛이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저 멀.. 2018. 4. 5.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5 8월 7일(첫째날) -이동경로 첫째날에 이동할 전체적인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만 타이페이의 중심부를 이동하며 관광할때 빠지면 섭섭할 관광지를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숙소를 시먼딩에 잡았다는 가정하에 시먼역 근처에 있는 시먼홍러우를 보고 궈푸지니엔관역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물론 택시를 타셔도 되는데 대만택시는 요금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서 두명 이상만 된다면 택시를 타는 것이 시간적으로 상당히 유리합니다. 궈푸지니엔관역 1번 출구에서 쭝샤오뚠화역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아이스 몬스터가 나오게 됩니다. 이 아이스 몬스터는 스무시, 삼형매와 함께 대만의 3대 빙수집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스 몬스터가 깔끔하고 제일 향과 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것은 먹지 못해도 아이스.. 2018. 3. 29.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4 8월 7일(첫째날) 14:00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블로그만 믿지 말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찾아 들어가서 먹는 것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시먼딩에서는 마라훠궈와 길거리에서 파는 곱창국수는 꼭 드시길 바랍니다. 마라훠궈는 꼭 필수로 드셔야 합니다. 대만 부페식 훠궈의 양대산맥으로 마라훠궈와 천외천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시먼딩 마라훠궈도 가보았지만 제 기억으로는 천외천이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 근처에 천외천이 있어서 두번 가보았는데 훠궈뿐만이 아니라 바베큐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마라훠궈나 천외천이나 똑같이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하겐다즈가 있어서 퍼먹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먼딩 번화가로 들어가는 입구인 시먼역 6번출구로 나오.. 2018. 3. 24.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3 8월 7일(첫째날) 13:00 버스에 짐을 실을 때 꼭 배기지 택을 받고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1819번 종점인 메인스테이션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짐을 내릴 때 배기지 택을 다시 기사에게 주면 됩니다. 메인 스테이션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미리 지하철표를 사봅시다. 메인 스테이션역과 시먼역까지의 거리는 꽤 가까워서 걸어가도 20분이면 갑니다. 대만의 지하철은 지하철역 사이의 거리가 상당히 짧은 편이라서 왠간한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하지만 지하철역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인스테이션 역의 넓이가 상당히 넓고 복잡하므로 헷갈릴 수가 있으니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우리 나라로 친다면 용산역이나 서울역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메인스테이션 역에 .. 2018. 3. 12.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2 8월 7일(첫째날)05:00공항에는 해외출국시 최소 2시간 전에는 도착하여야 합니다.비행기 출발하기 두 시간 전에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공항에 도착하여야 하는 시간이 최소 비행기 출발시각 두 시간 전입니다. 자택에서 출발(용마산역에서 출발한다고 가정할 경우 공항까지 1시간 46분 소요)면목동에서 첫차가 출발하는 시각은 04:30분이고 이후 배차간격 30~40분입니다.군자역에서 버스는 6013을 타면 되고 버스비는 교통카드를 찍으시면 되고 내릴때는 찍지 않으셔도 됩니다. http://me2.do/F8x7i695 07:00티켓을 예매한 항공사를 찾아 티켓발권 및 수화물 수속을 합니다.항공사가 어디에 있는지 안내하는 안내판을 찾지 못하시겠다면 안내소를 찾아서 물어보시는 것이 제일 빠릅니다.인천공항이 워낙 넓다.. 2018. 3. 5.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못하는 편이지만 대만의 경우에는 와이프와 한번 다녀오고 그 다음해에는 친동생과 함께 다녀왔고 대만에 대해 꽤 많이 알아보고 정보를 쌓은 후에 다녀왔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보다는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 중 존경하는 형님께서 가족여행으로 대만을 다녀오고 싶다고 하시면서 일정이라던지 어떤 것을 봐야 하는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등을 물어보셨습니다.좋아하는 형이었기에 대충 어디가서 뭘 보시고 뭘 드시면 됩니다라고 대답하기에는 제가 아쉽고 형이 준비하시는 가족여행이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대만여행에 대한 글을 써보았습니다.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을 참고하여 최대한 상세히 도움이 되도록 썼으니 혹여 이 글을 보시는 대만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8. 3. 1.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12 보라카이에 여행을 가서 잘한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스냅사진을 찍은 것입니다.그리고 또 하나를 꼽으라면 힘들게 가져간 저 플라멩고 튜브입니다. 실은 보라카이 여행 중 와이프와 제가 둘 다 물에 빠져 위험했던 적이 있습니다.저 플라멩고 튜브가 꽤나 크기 때문에 저와 와이프 둘 모두 올라탈 수 있었기에 함께 올라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샌가 좀 멀리 나온 듯 하여 돌아갈 생각에 물이 어느 정도 깊은지도 모르고 바다물에 내려갔다가 제 발도 안 닿으면서 물을 먹어서 둘 다 허우적 거렸습니다. 이 때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와이프는 어떻게든 물 위로 올려서 숨을 쉬게 하려고 했고 물을 먹으면서도 살려달라고 소리쳤습니다.힘이 많이 빠졌다싶을때 주변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준비하던 분들이 오셔서 구해주셨습니다. 지.. 2018. 2. 28.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11 파란색 돛을 단 배를 배경삼아 깜찍한 미니 드레스를 입고 핸드폰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끼며 걷는 모습입니다.이런 모습이 보라카이에서 휴가를 즐기는 진정한 휴가인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뒤의 파란색 배경이 워낙 진해서 하얀색 미니 드레스가 더욱 돋보이는 듯 합니다.사진을 찍는 법을 잘 모르지만 사진을 찍어주시는 작가님께서 구도나 배경 등을 워낙 잘 파악해서 빠르게 여러장을 팍팍 찍으시면서 진행하셔서 꽤 정신이 없었지만 완성된 사진들을 보니 한장 한장 모두 마음에 들어서 액자로 걸어놓고 싶을 정도입니다. 모델은 좋지 않지만 에메랄드빛 보라카이 바다의 색과 제 군청색 옷이 매칭이 되어 꽤 예쁜 사진이 나왔습니다.물론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깔끔한 편집을 통하여 저의 배가 사라진.. 2018. 2. 26.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10 열심히 액티비티를 했다면 사진을 찍어야지요.여행에서 남는건 사진뿐이라는것! 저는 제대로 사진을 찍고 싶어서 메모리유 까페에 스냅사진을 요청했답니다.오전 2시간 혹은 오후 2시간으로 진행하는데 오전, 오후 둘 다 신청해서 진행했지요.그런데 우기인데다가 비 예보도 있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날씨가 도와서 좋은 사진이 많이 나왔습니다. 아직 결혼식 전이라 결혼식 비용을 어떻게 하면 아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꽤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한번 하는 결혼식 제대로 해주고는 싶지만 스드메로 불리우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이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상상을 초월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러다가 요새 결혼식에는 스드메 비용을 줄이고자 스냅사진이라는 것을 찍어 웨딩사진으로 대체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 2018. 2. 23.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9 루호산 전망대를 보고 난 후 데려가달라고 요청하였던 푸카 쉘비치입니다.한국에는 이효리가 어쩜어쩜 하면서 망고음료 CF를 찍은 곳으로 유명해서 한국관광객들은 무조건 이 곳을 한번씩은 온다고 합니다.보라카이 제 2해변으로도 불리는 이 곳 푸카쉘 비치는 푸카쉘이라고 불리는 조개껍데기가 엄청 깔려있습니다.일단 맨발로 돌아다닐 수가 없을 정도로 조개껍데기 조각들이 지천에 있기 때문에 꼭 신발을 신고 돌아다녀야 하고 화이트 비치도 햇빛이 많이 강해서 피부 다 타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화이트비치보다 훨씬 햇빛이 강하다고 느껴집니다.그래서 필히 자릿세를 내고 그늘에 들어가야 하지요.자릿세라고 말하기는 했는데 음료값만 주면 자리를 주고 음료도 골라서 먹을 수가 있으니 딱히 나쁘지는 않았습니다.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2018. 2. 21.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8 그 다음 추천드릴 것은 버기카!한국에서 ATV나 스쿠터는 질리도록 타본터라 버기카는 생소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운전이 어렵지는 않으니 자녀분과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버기카를 타러가는 곳에 드림랜드도 있고 루호산 전망대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추천입니다. 버기카를 탈 때는 아래 사진과 같이 마스크를 쓰는 것은 필수입니다.잘 닦인 아스팔트 도로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시골길을 달리는 것인데다가 차체가 상당히 낮아서 마스크없이 그대로 달리게 되면 흙먼지를 전부 뒤집어 쓰게 됩니다.나중에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보니 흙이 후두둑 떨어질 정도이니 마스크 꼭 쓰시기 바랍니다. 버기카를 타고 한참을 시골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보라카이가 전부 보인다는 보라카이에서 제일 높은 루호산 전망대입니다.물론 높으니까 .. 2018. 2. 20.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7 호핑투어가 끝나면 정말 배가 고픕니다.선상에서도 먹을거리를 많이 챙겨주기는 하지만 한국사람은 역시 밥심이 아니겠습니까?이 때에는 처음 보라카이에 갔을 때라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때였습니다.그래서 음식점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마 레알마리스 근처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2층에서 먹었는데 식사하는 곳에서 바로 아름다운 해변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었다는 기억이 나네요. 호핑투어가 끝나고 보라카이홀릭에서 준비해놓은 식사입니다.그런데 이번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게가 식어서인지 맛이 좀 떨어졌습니다.따듯할때 먹었더라면 정말 좋았을 음식이었지만 역시 해산물은 뜨겁지 않다면 맛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접시옆에 있는 자그마한 나무 막대기로 게를 부숴서 먹었는데 몇점 먹고 먹지 않았.. 2018. 2. 19.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6 자~ 보라카이에 가면 꼭! 꼭!! 꼭!!!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당연히 호핑투어 아니겠습니까?호핑투어는 보라카이 액티비티의 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배를 타고 저 넓은 바다로 나아갑니다.얼마나 나갈지는 선장님이 결정하실 일이지요.배에 탑승하면 안전문제 때문에 구명조끼를 꼭 입어야 합니다.보통 뱃사람들은 배에서 균형을 잘 잡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도 위험하지 않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꼭 입어야 합니다.물론 수영을 잘하신다고 하셔도 필수로 입으셔야 하니까 불편하시더라도 입으시기 바랍니다.자~ 구명조끼까지 입었다면 이제 낚싯대를 하나 받아서 보라카이의 생선을 모두 낚아보아요.선상에서의 낚시질 고고!! 낚시를 하는 동안 찍어본 풍경입니다.저 멀리 수평선만 보이는 하늘과 바다가 딱 일직선으로 나뉘어진.. 2018. 2. 19.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5 보라카이의 푸른 바다에서 달려보는 제트스키는 어떨까요?자세히 보면 세명이 타고 있지요?제트스키를 처음 타본다고 해서 걱정마세요.제트스키 관리하는 분이 여러분을 한번 태우고 조작법 등을 익히게 도와주신답니다. 짜잔!가이드분의 교육이 끝나고 드디어 둘이서만 타게 되었답니다.거창하게 교육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고 엑셀과 브레이크가 어디 있는지 어디까지 가도 괜찮은지 배웠답니다. 보라카이홀릭에서 진행하는 블루라군 투어도 추천합니다.블루라군까지 가는 데도 세일링보트를 타고 오면서도 세일링보트를 타고~원없이 세일링보트도 타고 블루라군에서 다이빙하며 시원하게 수영도 하고보라카이홀릭의 포비님과 스텝들이 준비해둔 정성스런 식사도 하고~ 크흐! 또 가고 싶네요. 한국에서 가지고 간 플라밍고 튜브입니다.저같이 덩치 큰 사람도.. 2018. 2. 17.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4 보라카이에 왔다면 보라카이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하지 않을까요?우리나라에서 흔히 할 수 없는 액티비티 중 대표적인 것은 세일링보트입니다.화이트 비치에 흔히들 외치고 다니는 말이 도! 딴! 배! 입니다.잘 쓰지 않는 용어인데 여기 사람들은 도딴배라고 하더군요. +_+ㅋ엔진이 없는 바람으로만 가는 무동력보트인데 타기 제일 좋은 시각은 해질 무렵입니다.해질 무렵의 보라카이는... 카..!!! 그냥 그림입니다.바람으로만 가는 세일링 보트위에서 마시는 산미구엘 맥주!기가 막히지요. 생각만 해도.. 후아....+_+ 크아... 보기만 해도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산미구엘 한잔 목구멍으로 넘기면서 바라보는 이 경치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치입니다.보라카이를 가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 2018. 2. 16.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3 일단 공항으로 향해야겠지요?공항으로 갈 때의 발걸음과 올 때의 발걸음은 정말 다르지요.여행의 아쉬움을 안고 오는 발걸음이라 그런듯 합니다.공항으로 가는 방법 중 제일 편한 방법은 공항 리무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요금은 만원이지만 짐도 다 들어서 넣어주고 빼주고 공항까지 잠한숨 푹 자고 도착하면 깨워주니 딱히 아까운 느낌도 들지는 않네요.리무진 공항버스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오니까 다른 분들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항까지 도착했다면 비행기를 타는 것은 문제가 안되겠지요.이 때 주의할 점은 에어아시아같은 저가항공의 경우 체크인하고 수화물을 맡기는데까지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니까 여유있게 최소!! 2시간 이전에는 와야합니다.안전하게 3시간 이전에 와서 수화물 맡기고 면세점에 가서 쇼핑하시고 여유있게 .. 2018. 2. 15.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2 솔직히 제가 바보도 아니고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았습니다.여러 까페와 사이트, 여행사 모두 알아보고 견적을 내본 결과 보라카이홀릭이 제일 만족스럽더군요. http://cafe.naver.com/boracayhollic 까페에 가셔서 후기도 읽어보고 보라카이에 대한 뽐뿌도 느껴보시기 바래요. +_+으아~ 또 가고 싶다. ㅠㅠ어쨋건 보라카이홀릭에서는 보라카이에서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정답을 얻을 수가 있어요. 저의 경우는 픽업(공항에서 보라카이숙소), 샌딩(보라카이숙소에서 공항), 액티비티, 마사지를 모두 포함해서 견적을 뽑았습니다.(와이파이는 그냥 무료로 대여를 해주시더군요. 역시 한방에 하는게 +_+)혹시 도움이 될까싶어 제 일정을 적어봅니다. 25일아침~점심 : 인천공항에서 출발점심~저녁 : 20시 1.. 2018. 2. 14.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1 여행기간 : 2015년 7월 25일 ~ 2015년 7월 30일항공사 : 에어아시아숙소 : 레알마리스 리조트여행 경비 : 에어텔(항공권+숙소) - 150만원 (에어아시아 + 레알마리스 리조트)액티비티(보라카이홀릭) - 87만원달러환전 - 700달러스냅사진(메모리유) - 480달러 (스냅사진 스페셜 400달러 + 의상대여비 80달러)총 여행경비 : 150(에어텔) + 87(액티비티) + 82(달러환전) + 56(스냅사진) = 375만원 이중에서 액티비티와 스냅사진은 개인적으로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고액티비티에 최고급 스파와 마사지가 포함이 되어 있어 경비가 많이 오버되었습니다. 흠~ 써놓고 보니 경비가 엄청 들어갔네요.에어텔은 1년 전에 예약해놓은 것이라 부담이 없고 나머지 비용이 꽤나 들어갔네요.그만큼 .. 201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