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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요리14

치킨이 남으면 무조건 치밥 아닙니까? 결혼하고 나서 살이 찐다고 하더니 결혼식 할때 뺐던 살이 도로 붙어서 10킬로 이상 불어버린 탓에 부부가 함께 다이어트를 하는 관계로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들만 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그런데 가끔씩 터져 나오는 먹성때문에 치킨, 족발 등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시켜 먹게 되네요.치킨의 경우에는 일인 일치킨을 해서 두마리를 시켜먹고는 했는데 근래에는 한마리를 시켜도 다 먹지 못하네요.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치밥을 하려면 무조건 치킨을 해체를 시켜야 하지요.잔뼈가 혹시나 목에 걸릴 수 있으니 손으로 일일히 잘게 찢어야 합니다.밥을 양푼에 넣고 잘게 찢은 치킨을 올린 후에 유자폰즈를 살짝 뿌리고 아보카도를 잘게 잘라서 올려놓습니다.그리고 마요네즈와 후리카게를 뿌리면 짜잔~ 치밥이 완성됩니다. 건강에 좋은 음.. 2018. 10. 23.
부추깔고 고기깔고 다시 부추깔아서 부추소고기찜 시장을 보다가 우둔살을 꽤 싸게 팔길래 후딱 집어왔습니다.운동은 안 하는데 먹는 것만 잘 챙겨먹어서 큰일이네요.우둔살은 소의 엉덩이 안쪽 부분의 살입니다.살코기가 많고 지방이 적은 부위라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부위지요. 일단 찜기에 부추를 잘라서 깔아준 후에 우둔살을 무심한 듯 툭툭 올려줍니다.고기 땟깔이 참 곱지 않습니까? 찜기에 부추를 가득 깔고 우둔살을 올려준 후에 다시 그 위에 부추를 덮어주고 후추를 살짝 뿌려줍니다. 크~ 이게 건강식 아니겠습니까? 건강식이 뭐 별거 있겠습니까? 우둔살, 부채살을 주로 먹는 편인데 부채살은 특유의 향이 있어서 잘 안 먹게 되었습니다.예전에는 등심을 좋아해서 등심에 있는 기름 부위를 많이 먹었었는데 소고기의 기름이 혈관에서 녹지 않아 혈관건강에 상당히 안 좋다는.. 2018. 10. 8.
마트에만 가면 나물을 한봉씩 사오는 남자 마트에 가보면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바로 청과물 코너인데요.이 곳에 가면 가득가득 한봉지씩 꽉꽉 채워져있는 먹음직스러운 나물들이 있습니다.그래서 한두봉씩 집어서 사오고는 하는데 다듬는데 꽤 시간이 걸리지요. 잘 다듬기만 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입니다.나물을 다듬으면서 물을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으면 다듬어놓은 나물을 넣고 데쳐주기만 하면 됩니다.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30초 정도 휘저어주다가 찬물에 퐁당 넣어서 식힌 후에 꾹 짜면 데치기는 끝입니다.소금을 넣는 이유는 채소에는 초록색을 띄는 클로로필이라는 엽록소가 있는데 이것이 소금을 만나면 색이 더 선명하게 되어 더 먹음직스럽기 때문에 넣는다고 합니다.채소의 비타민 C도 덜 파괴된다고 하네요. 채소를 데친 후에 물기를 꾹 짜준 모습입니.. 2018. 9. 10.
또띠아로 간단히 피자를? 데이트라고 해서 어딘가 가고는 싶은데 시간이 없고 멀리 갈 여유가 없을 때는 커피숍이 최고지요.커피숍에 책 한권 들고 가서 커피 한잔 마시며 책을 읽다가 출출해지면 커피숍에서 파는 샌드위치나 케잌 종류를 시켜서 한 끼 때우고 저녁에 맛있는 것 먹고 귀가하면 당일치기 데이트 아니겠습니까?커피숍에서 먹는 음식 중 와이프가 감명받았던 음식이 탐앤탐스에서 파는 프레즐과 또띠아피자인데 프레즐은 반죽까지 해야해서 어려울듯 하였지만 또띠아피자는 그냥 후딱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재료는 대충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팽이버섯, 소세지 등 좋아하는 것만 넣었습니다.조리법도 정말 간단합니다.또띠아에다가 스파게티용으로 나온 토마토 페이스트를 바르고 재료들을 대충 모양내서 얹고 체다치즈와 피자치즈를 올린 후에 오븐에다가 .. 2018. 9. 3.
가볍게 홍새우로 새우와인구이를 만들어 봅시다. 아무생각없이 혼자 마트에 갈 때가 많은데 꽤 큰 새우를 오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팔고 있더군요.혹시 싱싱하지 않아서 싸게 파는 것인가 싶었는데 신선도가 나쁘지 않아 얼른 사왔습니다.옆에 눈치보시고 계셨던 아주머니보다 더 빨리 후다닥 집어왔지요. 새우가 꽤 큰 편이라 손한뼘만한 크기입니다.딱 구워먹기 좋은 사이즈네요. 해동되어 있는 상태로 판매중이어서 바로 요리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레드와인에 로즈마리 조금 넣고 새우를 푹 담궈 놓았습니다. 차례차례로 열을 맞춰서 오븐틀에 넣어줍니다.꽤 큰 새우들이라 가득 차게 들어가네요. 오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만족스러운 새우구이를 먹었네요.마트에 가면 수산물 코너와 정육 코너는 꼭 가보세요.가격을 머릿속에 넣어두고 있으면 이런 득템을 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2018. 8. 20.
만두피 없는 만두? 굴림만두라고 들어봤나요?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위에서 열심히 뛰다가 앞에 있는 TV에서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고 있었는데 유현수 쉐프가 만두피가 없는 만두와 두부젤라또로 이연복 쉐프를 이기는 것을 보았습니다.만두는 만들어 본 적이 없었는데 두부를 사용하여 만두피가 없는 굴림만두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운동이 끝난 후 집에 가면서 재료를 대충 사갔습니다. 똑같이 만들면 재미가 없으니 두부, 옥수수통조림, 부추, 새우로 반죽을 만들어 보았지요.그런데 수분이 너무 많아서 잘 뭉쳐지지가 않네요.뭐 처음 만들어 보았으니 대충 습기를 날리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너무 물기가 많아서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하여 수분을 날려주었습니다. 만두소를 동그랗게 빚어서 전분에 굴린 후 계란 흰자를 적셔주고 다시 전분에 굴리는 방법으로 만두피가 없는 굴림만두를.. 2018. 8. 13.
삶아서 바로 내는 요리 중 최고봉은 갑오징어가 아닐까 합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고 기력이 좀 후달리는 것을 느껴서 건강한 것을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퇴근하고 집 앞에 있는 마트에 갔더니 수산물 코너 쪽에서 갑갑갑~ 이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뭘까하고 궁금함에 참지 못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보았습니다.허~ 이 귀한 갑오징어를 한마리에 만원 정도에 팔고 있더군요.뭐 어쩌겠습니까?제 눈을 마주 보는데 바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아는 갑오징어는 마리당 이만원 정도여서 상당히 비싼 식재료라고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었는데 만원이라니요.갑오징어는 접할 기회가 없어서 손질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오징어와 비슷하겠거니 생각하고 손질할 준비를 하였습니다.둘리에 나오는 오징어 외계인 같이 생겼고 보통 오징어보다 훨씬 두껍습니다.삶아서 야들야들하게 해서 초장 찍어먹을.. 2018. 7. 8.
일본은 오믈렛도 이렇게 만들어 먹는구나 저는 신기한 것을 보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어떻게 만들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유튜브를 보다가 요리쪽으로 넘어가서 보다보니 일본에서 오므라이스 맛집이 나오더군요.뭐 별거 있겠거니 하면서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랬습니다.잘 볶아진 볶음밥에 통통한 계란말이 같은 것을 올리고 나서 칼로 스윽 자르는데 반숙된 계란이 스르륵 나오면서 볶음밥 위에 풀어지더군요. 아래는 유튜브 영상입니다.https://youtu.be/_GKRii0QQ_g 만드는 법을 찾아보니 계란을 두세개 풀은 후 후라이팬에 버터 한조각을 넣고 풀어놓았던 계란을 넣은 후 스크램블하듯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면서 익혀주다가 마지막에 럭비공 모양으로 마무리 해줍니다. 밥에 얹을 때 터지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했습니다. 칼 대신 젓가락으로 찢어보았는데 칼로 .. 2018. 6. 23.
무심하게 구워내야 맛있는 요리 소고기 타다끼 이자까야에 가게 되면 보통 어떤 음식들을 시켜 드시나요?보통 꼬치요리 몇개 시키고 나가사끼 짬뽕 등을 국물로 시켜서 드실 듯 합니다.타코 와사비나 사시미를 시키는 분도 계시겠지요.소고기 타다끼를 시키는 분 혹시 계신가요? 소고기 타다끼라는 메뉴를 보신 분들은 많이 계시겠지만 잘 시켜드시지 않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저의 경우에는 양에 비해 가격이 좀 많이 높기 때문에 이자까야에서는 안 시켜먹게 되더군요.그래서 그냥 집에서 해보았습니다. 마트에 가보시면 가끔 홍두깨살을 싸게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홍두깨살이 아니고 우둔살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일반적으로 육회로 사용할 수 있는 소고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모양은 옆에서 보았을 때 직사각형의 모양이 제일 만들기 편하고 음식 모양도 예쁘게 나옵니다. 뜨겁게 달.. 2018. 6. 13.
이거 하나면 집들이 요리 하나 끝이지 필리핀 같은 열대지방에 해외여행으로 다녀온 사람이라면 기억나는 맛과 향이 있습니다.바로 코코넛의 고소함이지요.코코넛 오일이 몸에 좋다는 말이 있어 요리에 사용하려고 누티바(nutiva) 코코넛 오일을 아이허브에서 한 통 구매하여 계란 후라이에 한번씩 사용하고는 했습니다.집에 손님이 오신다는 말에 이것저것 요리를 생각해보다가 일단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바로 코코넛오일의 고소함에 버터의 풍미를 더한 마늘튀김이었지요. 오르가닉이라고 쓰여져 있어서 왠지 보고만 있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코코넛 오일을 후라이팬에 떠서 넣어준 뒤 버터 한 조각을 넣어줍니다. 버터를 넣을 때 기름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요리할 때의 필수 덕목 중 하나는 조심성이지요. 끝을 다듬어 씻어놓은 .. 2018. 6. 10.
파채는 그냥 정육점에서 해놓은 것을 사먹자. 다이소라는 곳은 집에서 산책 나왔다가 잠깐 들러서 구경하기 참 좋은 곳 같습니다.큰 마트는 갔다가 잘못하면 장을 보게 되지만 다이소는 이것저것 신기한 상품을 구경하기 좋지요.주방기구쪽을 보는데 파채칼이 눈에 띄었습니다.며칠 후에 있을 와이프님의 친구들에게 식사대접이 생각난 저는 파와 파채칼을 사서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파채를 하려면 잘 드는 칼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써서 다듬어야 하는 것을 아실 분들은 아실 겁니다.그래서 정육점에 가서 천원주고 파채를 한팩 사는 것이 낫지요.파의 가격을 생각하면 좀 비싸다는 감이 들지만 파채를 만드는 기계를 사기는 부담이 되니까요.칼로 다듬기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 파의 매운 향때문에 눈물이 흘러서 슥슥 그어서 파채를.. 2018. 6. 10.
닭고기 부위 중 최고는 이것 아닙니까? 닭고기로 만든 음식이라고 하면 어떤 요리들이 떠오르세요?통닭? 백숙? 야끼토리? 닭꼬치?저는 단연코 닭똥집으로 만든 요리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바삭한 것이 먹고 싶을 때는 닭똥집튀김.쫄깃한 것이 먹고 싶을 때는 닭똥집볶음. 크으~ 사진을 보니 내일 마트에 가서 닭똥집 좀 사와야 겠습니다.닭똥집은 마트에 가면 놀랄 정도로 싼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싼 가격에 닭똥집을 샀다면 남은 돈으로 우유를 하나 사세요.되도록이면 가격이 싼 것으로요.마트에 가면 유통기한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을 싸게 파는 코너가 하나씩은 있습니다. 닭똥집을 사오면 물에 한번 헹군 후에 밀가루를 좀 넣고 박박 문질러주고 헹군 후에 굵은 소금을 넣고 또 박박 문질러줍니다.그리고는 깨끗히 헹군 후 우유에 10분 정도 담궈줍니다.요즘은 .. 2018. 6. 8.
심야식당에서 본 꽁치통조림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심야식당에서 우연히 본 꽁치통조림으로 만드는 요리 때문에 마트에 가기만 하면 통조림 코너에 가서 꽁치통조림을 유심히 살피고는 합니다.그런데 테스코에서 나온 정어리통조림이 눈에 띄여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꽁치는 아니지만 오히려 더 맛이 있지 않을까 하여 구매해보았는데 꽁치보다 고소한 맛이 좀 더 나더군요. 심야식당에 나오는 꽁치통조림요리입니다. 극중에는 통조림을 바로 불에 조리하였는데 아무래도 몸에 좋지 않을 듯 하여 알루미늄접시로 하였습니다. 요리라고 하여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주 한잔 하고 싶은데 마땅한 안주가 없을때 기분내면서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통조림을 따서 접시에 담은 후에 양파를 좀 썰어서 올려주고 통후추를 갈아서 뿌려주었습니다.맛은 뭐.. 기가 막히지요.별 다른 조리를 할 필요없이 좋은 .. 2018. 6. 3.
엄청나게 큰 캠핑용 새우가 있다고 해서 먹어봤습니다.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엄청나게 큰 새우를 보게 되었습니다.제가 알기로는 손바닥보다 큰 새우는 대하라고 알고 있고 대하는 한마리에 오만원까지 부르는 것을 보고 입맛만 다시다가 돌아섰던 기억이 있습니다.대하 외에 좀 크다 싶은 새우로는 바다에서 사는 블랙 타이거 새우나 홍새우 정도라고 알고 있었는데 민물에서 살고 집게가 달린 징거미새우라고 하는 놈을 보게 되었지요. 가격은 손바닥보다 큰 사이즈인 특대로 1kg에 5만원정도여서 가격이 좀 있다 싶었는데 받고 보니 한번씩은 사서 먹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얼음이 녹아서 박스가 좀 젖은 상태로 왔네요. 방글라데시에서 건너온 녀석이라고 써있네요. 겉포장 중 비닐이 뜯겨져 있었지만 내용물이 괜찮은 듯 하여 넘어갔습니다.집게발 때문에 쉽게 찢길 수 있다는 생각이.. 2018.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