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책을 읽으며 내내 생각했던 것은 어렵지 않다라는 것이었다.
책 읽기전에 책을 한번 훑어보는데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들어있어서
알지도 못하는 옛날 문학고전들을 일일히 열거해놓으며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해석하는데 나는 저렇게 해석한다는 식의 책이라고 내심 짐작했다.
그런데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조금만 읽다가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었지만
이틀만에 읽어버렸다.
그만큼 나같은 인문학 쌩초보에게도 쉽고 재미있다!!!
책 설명 -
설명이란게 모 필요있겠냐 싶지만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 있다.
정말 쉽다는 것! 아주 잘 읽힌다는 것!
저자가 언급하는 작품들은 몇몇 작품은 제외하고는 중학교까지만 나오면 읽어봤을 법한 작품들이다.
그래서인지 친숙하기도 하고 저자가 풀어놓는 생각들을 읽으며
나는 이 작품을 읽었을 때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 하며 머리를 긁적거리기도 했다.
읽는 내내 즐거웠던 책이었고 글을 풀어놓는 저자의 글솜씨가 상당하다.
꼭 옆집 누나에게 옛날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랄까.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삐딱해도 괜찮아라는 제목에 물구나무를 선 소녀.
그리고 배경 자체가 반대라서 눈에 확 들어온다.
청소년 소설같은 느낌의 표지 +_+
서평 -
저자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특별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이 책은 그 사람이 쓴 책이다.
딱 세줄이면 서평이 끝이다.
우리와 다르지 않은 별반 다를바 없는 고민하고 아파하는 사람이다.
똑같이 느끼고 고뇌하지만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저자는 보통 사람이 읽었을 때 느끼는 틀에 박힌 교훈들을 거부한다.
판박이 교훈들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생각으로 재편집한다.
보통 사람들은 모르고 지낼 저자만의 독특한 시각와 생각을 읽으며 내심 희열을 느꼈다.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과 읽은 사람과의 생각 차이, 느낌 차이, 반응 차이에서 오는 즐거움이랄까.
이런 비교를 하는 것은 좀 웃기지만 읽는 내내 웹툰으로 유명한 '마음의 소리'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저자만의 독특한 시각과 사상, 생각.
이것이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서평을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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