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DIY, 사물인터넷, 3D프린터...
요새 가장 핫한 키워드들이다.
자.. 생각해보자.
돈주고 구매하던 상품들을 직접 내가 만든다?
모든 남자의 로망이 아닐까?
맥가이버가 된 듯한 느낌!
모든 것을 창조하는 전지전능한 신이 된 듯한 느낌!
이제는 3D프린터 책자 정도는 집에 하나 있어야 되지 않을까?
책 설명 -
책은 상당히 깔끔하다.
3D프린터에 대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상당히 쉽게 쓰여져있는 데다가 무엇보다
일단 MAKE 시리즈다.
나같은 MAKE 덕후는 필히 보아야할 필독서다.
책의 가격은 꽤나 비싼 편이다.
정가 28,000원인데 돈이 아깝지는 않으니 구매해도 후회는 하지 않을 듯 하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책 표지에 반가운 Make:Korea가 딱하니 붙어있다.
서평 -
책의 설명은 상당히 자세히 나와있다.
주의할 점 역시 꼼꼼히 나와있고 모델링뿐만 아니라
자신의 제품을 어떻게 상용화할 것인지 상용화할 때
고민해봐야 할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준다.
특히 읽어봐야 할 부분은 형상과 지지재간의 관계이다.
이 부분은 모델링이 문제가 아니라 직접 출력할 때
형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재를 먼저 출력하여
원하는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인데
실제 경험이 없이는 익힐 수 없는 부분이다.
조금 아쉬운 것은 약간 더 복잡한 모델링에 대한 점이다.
책 자체의 타겟이 3D프린터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겠지만
좀 더 복잡한 모델링 기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서평을 마치며 -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어서 팔 수 있다?
생각만 해도 가슴뛰는 일이 아니던가?
내가 만든 의자에 앉아서
내가 만든 머그컵으로 커피를 마신다...?
DIYer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꿈꾸어 보았을만한
상상들이 실제 눈앞에 펼쳐진다.
자신이 직접 3D모델링을 하여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조그마한 부품이 하나 없어 눈물을 머금고 새 물건을 사야만 했던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선물이 아닐까?
나같은 경우에도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로 뭔가를 만들고 싶을때
항상 힘들었던 과정이 아크릴 자르기였는데
5T짜리 아크릴을 아크릴칼 하나로 수백번 칼질을 해서 잘라내는 일은
정말 곤욕스럽다.
을지로쪽에 있는 아크릴 가공업체에 가서 가공을 하려고 하면
공임비가 상상을 초월하고 내가 직접 하자니 어긋나는 경우가 많아
새로 재료를 들여 만들어야 할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그런 고민은 끝!
백만원 가량의 3D프린터만 구매한다면 이런 골치 정도는 날려버릴수 있다.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백만원정도야 투자할 가치가 있으니
꼭 한번 살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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