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책을 읽기 시작할때 목차만 딱 보고 떠오른 생각은 주식에 관한 책인가였다.
주식으로 몇억을 벌었네.
어디에 투자해서 패가망신해서 자살을 했네.
이런 말들을 심심치않게 들은터라 나같이 성질급하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사람은
주식이란 것 자체가 도박으로 생각이 되어 멀리하던 터였다.
아니.. 아예 눈감고 귀막고 관심사에서 지워버렸다.
어찌 기본적인 경제관념도 없이 한치앞도 알수없는 주식투자를 하겠는가?
주식 혹은 투자를 떠올리면 나같은 경제초보들은 떠올리는 것이 딱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대박이고 또 하나는 패가망신이다.
그 중간을 아우르는 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딱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책 설명 -
책의 내용은 가벼이 읽을만큼 쉬운 내용은 아니다.
대신 그 어려운 내용을 눈에 바로 들어오는 삽화로 그려놓았는데
하나하나 머리에 남을 정도로 표현이 잘 되어있다.
특히나 워렌버핏의 투자를 말하는 부분은 뇌리속에 박혀버렸다.
각 장의 K과장은 경제에 대해 무지한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같아
특히나 투자에 대해 겁만 먹고 적금 하나 제대로 들지못하는 나를 투영하는 것 같아 가슴 한켠이 쓰렸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사람 중 서른부터 마흔 중반까지의 경제 초보들은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뇌리속에 꽂히는 워렌 버핏 할배의 명언.
서평 -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며 상당히 버거웠다.
생소한 단어들도 많은데다가 경제학적인 수식과 증명 등도 있어
나같은 경제 쌩초보는 보다가 질려버릴 판이었다.
서평을 마치며 -
이 책은 주식뿐만 아니라 경제의 양날에 대해 잘 적어놓았다.
그런데 이 책은 허황된 뜬구름 잡는 "~가 ~했더니 ~됐더라." 라는 식의
부풀리기식 낚시성 책이 아니라서 마음에 든다.
조금씩 재산을 모으며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해볼 생각이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어설프게 하면 안되겠다하는 생각이 든다.
감으로 하는 투자는 도박이 아니라 기부가 될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경제에 대한 눈이 뜨였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과연 경제란 무엇일까....
돈에 대한 가지치기와 거름주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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