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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면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는 하는데 자격에 맞지 않는지 딱히 뭔가 받아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예 마트에 가면 살 것만 사고 증정행사나 경품행사 같은 것은 신경도 쓰지 않았었지요.
그런데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서 계산을 하는데 캐셔분께서 저에게 고객센터로 가보라고 하시더군요.
뭔가 받으러 가라고 하는 것 같은데 잘 듣지 못해서 일단 고객센터로 가보기로 합니다.
계산할 때 보니 쿠폰이 적용이 되지 않은 상품도 있는 것 같아서 겸사겸사 번호표를 뽑고 대기했지요.
고객센터 앞에 이게 있었는데 무심코 지나쳤다가 사은품을 받고서야 사진을 찍었습니다.
네모난 박스인데 토끼같이 생긴 하얀 것이 세마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일단은 비매품이라고 하네요.
중고나라에 팔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상자를 여는 순간 피식 했습니다.
박스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드네요.
큰 박스를 열어보니 세개의 박스가 나왔습니다.
아마도 양말이 세개인 듯 한데 남자용, 여자용, 어린이용 같습니다.
남자양말의 토끼가 취하고 있는 포즈는 제가 사진찍을 때 잘 취하는 포즈라서 마음에 쏙 드네요.
이마트에서 국민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주는 사은품인데 꽤 마음에 드는 상품이었습니다.
이런 행사는 자주 했으면 좋겠네요.
양말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어린이용을 신을 사람이 없어서 와이프의 이모님께 넘겼습니다.
잘 신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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