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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엇인고?

에이스의 새로운 시리즈 올리브맛 크래커가 나왔다.

by 프리랜서 김과장 2018. 6. 10.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으면 입이 정말 심심할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껌을 씹고 누군가는 사탕을 먹는다고 하는데 저는 예전에 편의점에서 우연히 집게 된 에이스를 한봉지 사서 일주일 정도 먹고는 합니다.

다이소에 생필품 나들이를 갔는데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과자 코너에 가보았더니 에이스라고 적힌 이상한 초록색 봉지가 있길래 에이스도 짝퉁 과자가 나오나라고 생각하며 집어서 자세히 보았습니다.


 짝퉁과자가 아니었고 제대로 해태에서 만든 에이스이긴 한데 그린올리브라고 적혀 있습니다.

올리브유가 1%나 들어 있는데 대체 무슨 맛일지 궁금했지요.

초록색 포장이라 차라리 와사비 맛이 나와도 괜찮았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에이스 자체는 아주 맛있어서 먹는게 아니라 먹을만 해서 먹는 편이라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두세개를 집어먹고 다시 보관했기 때문에 졸음을 쫓는 용도였지요.



원재료를 보니 말레이시아산이 눈에 많이 띄고 그 중 올리브향과 바질홀이 눈에 띕니다.

좀 놀란 것이 밀, 쇠고기 함유라는 문구가 있다는 것인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밀이야 반죽에 들어가는 것이겠지만 쇠고기는 뭐지요..?



앞뒤로 봐도 오리지널 파란색 포장의 에이스의 모양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보통 두세개만 먹는 에이스를 반 이상 먹어버렸네요.

일단 쉼표를 찍음으로써 보관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오리지널 에이스의 맛을 생각하고 먹었더니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먹다보니 꽤 먹을만 합니다.

새로 나온 상품이라 그런지 확실히 더 바삭하고 향이 무척 좋네요.

올리브를 먹지 않으시는 분이나 한번도 먹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먹기 꽤나 까다로울 과자입니다.


 과자에 올리브의 향과 맛이 나니까 왠지 몸에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향료일 뿐이라는 것과 건강은 올리브 통조림으로 직접 챙기는 것이 좋다는 것은 다들 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