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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을 모시고 삽니다

우리 꼬냥이는 먹는 족족 털을 만들어내는 기계 같다.

by 프리랜서 김과장 2018.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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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에는 꼬냥이가 한마리 서식하고 있습니다.

시꺼먼 녀석인데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지금도 절 툭툭 치며 날 만져라는 명령을 보내고 있네요.

고양이란 생물체는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그루밍을 하며 털을 골라내기 때문에 털이 좀 덜 빠질줄 알았는데 마치 털을 생산해내는 기계처럼 털을 뿜어내며 자신을 과시하고 다닙니다.


 털이 요새 많이 빠지길래 궁디팡팡마켓에서 구매한 퍼미네이터라는 놈을 써서 열심히 빗어주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죽은 털을 제거해주어도 몇 시간이 지나면 금새 또 털을 뿜고 다니는 녀석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털이 많이 보이고 굴러다니는 것이 싫어서 거실에 러그를 깔아놨는데 고양이 털과 먼지 같은 것이 뭉쳐져서 빨래를 해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한 채 더러워서 고민을 했습니다.

테잎으로 털을 떼어내려고 해도 안되고 진공 청소기로도 안되고 나중에는 와이프가 족집게로 하나씩 뽑아내더군요.

잠깐 고민을 해보니 고양이털이 문제니까 고양이털을 잡 뽑아주는 것으로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꺼낸 놈이 이 퍼미네이터라는 고양이의 죽은 털을 쭉쭉 뽑아내주는 녀석이었지요.



퍼미네이터라는 고양이 빗인데 상당히 시원시원하게 죽은 털을 뽑아내줍니다.



날카롭기 때문에 혹시라도 바닥에 두고 밟으면 큰일나니까 쓰지 않을 때는 꼭 덮개를 씌우세요.



으아.. 이런 것은 찍고 싶지 않았는데 정말 더럽습니다.



퍼미네이터로 한번 긁은 모습입니다.



속이 다 후련해질 정도로 잘 되더군요.



 어떠한 방법을 써봐도 깨끗해지지 않던 러그가 순식간에 깨끗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고양이의 죽은 털만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러그나 카펫 청소도 가능하니까 하나 장만하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이 있다면 무조건 하나 정도는 사놓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러그 청소에 고민이시라면 반려동물의 죽은 털을 제거해주는 도구로 청소를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놀랄 정도로 깨끗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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