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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3

by 프리랜서 김과장 2018. 5. 15.

8월 10일(넷째날)


09:00

 어제까지의 택시투어를 끝내고 오늘은 단수이 하루 일정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단수이에 가서 제대로 된 관광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만에는 워낙 볼거리가 많고 할 것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아서 단수이쪽을 가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단수이를 가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나오는 배경이 정말 예뻐서 보러 가기 위해서인데요.

개인적으로 그 영화가 제 취향이 아니고 대만에서의 기차여행을 하고 싶어서 가보지 않았습니다.


 가보지 못한 단수이에 대한 아쉬움이 살짝 남아서 나중에 가기 위해서 정리를 하는 느낌으로 써보겠습니다.

단수이는 시먼딩에서 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오전에 서둘러서 출발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전 9시에 국립고궁 박물관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아침을 호텔조식으로 해결하고 후다닥 지하철을 타러 가셔야 합니다.

국립고궁 박물관에 9시에 도착하여도 이것저것 보면서 사진도 찍고 하다 보면 일정을 소화하기 빠듯하실 겁니다.

단수이는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라서 날씨가 어느정도 좋은 상태에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역사를 좋아하시거나 날씨가 많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단수이 일정을 빼시고 국립고궁 박물관에서 하루를 잡으셔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국립고궁 박물관은 세계 4대 박물관인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중 하나인 곳으로 박물관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이 69만점에 이르는 아시아에서 제일 큰 박물관입니다.

국립고궁 박물관만 보시더라도 하루가 다 갈 정도이니 꼭 시간체크를 하시면서 관람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국립고궁 박물관은 오픈시간이 오전 8시 30분 부터이고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구글지도 입니다.

https://goo.gl/za21F3


13:00

 스린관저공원은 장개석 총통 부인 송미령 여사가 거주하던 사령관 관저 앞에 있는 공원입니다. 

얼추 국립고궁 박물관을 보시고 나면 배가 고프실텐데 식사를 가볍게 하시거나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점심을 대신하여 시간을 아끼셔야 합니다.

시간을 잘 맞추지 않으면 이도저도 아니게 하루가 가버리기 때문이지요.

국립고궁 박물관을 보시고 나서 스린관저공원을 잠깐 가볼텐데요.

잘 가꿔진 정원에 자그마한 연못도 있고 여기저기 사진찍기 좋은 공원이라서 시간가는 줄 모르실텐데 더 배경이 좋은 단수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사진도 어느정도 스피드를 내어 찍어보도록 하지요.

일정이 급하지 않다면 국립고궁 박물관을 가기전 스린관저공원을 먼저 가서 오전시간동안 사진을 찍다가 오후에 국립고궁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는 구글지도 입니다.

http://me2.do/Gx4Xed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