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다섯째날)
자~ 오늘은 숙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오전에 가볍에 일어나서 가뿐히 호텔조식을 건너뛰고 숙소 주변을 관광하면서 마음에 드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해봅시다.
시먼딩은 우리나라의 명동에 해당하는 곳으로 대만에서도 핫 플레이스라서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물론 여행객들도 많아서 새벽에도 왠간한 식사는 할 수 있을 정도로 번화가이기 때문에 꼭 먹어봐야 할 맛집들도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시먼딩에서 유명한 곳은 아종면선, 삼형제빙수, 핫스타지파이, 코코버블티, 큐브스테이크, 마라훠궈, 천외천, 1973치킨, 우공관우육면, 팔방운집 정도입니다.
이 중 꼭 가봐야 할 곳은 마라훠궈, 천외천, 아종면선, 삼형제빙수인데 꼬~옥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마라훠궈나 천외천은 식사시간에 맞추어서 가면 줄서서 기다리다가 시간을 다 보낼 수 있으니 식사시간 중간에 맞춰서 가셔야 합니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의 수가 정말 많습니다.
자신이 소스를 만들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그것도 재미 아니겠습니까?
정말 어려우면 남들 하는 거 보고 따라하면 됩니다.
디저트 종류가 상당합니다.
음료도 무제한이라서 행복한 곳입니다.
비싼 메이지 아이스크림도 무제한!
세상에! 하겐다즈도 무제한입니다. 오마이갓!
시킬 수 있는 고기가 정말 많지요?
구워 먹어도 되고 훠궈냄비에 넣어서 샤브샤브로 먹어도 됩니다.
카~ 아름답지 않습니까?
제가 관광을 가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호텔 조식을 잘 챙겨먹고 아침 식사는 건너뛰고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기 전에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기 전에 식사를 하는 방법인데 아점(아침과 점심사이 식사), 점저(점심과 저녁사이 식사), 저야(저녁과 야식사이 식사)로 식사시간을 조절해서 유명한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되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집니다.
곱창국수로 유명한 아종면선인데 한국에도 최근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곱창, 막창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겁니다.
핫스타지파이는 사서 숙소로 가셔서 맥주와 함께 야식으로 마무리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아종면선은 지나가다가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시먼딩이 숙소이기 때문에 요기거리로 지파이와 삼형제 빙수(삼형매)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 길거리에서 파는 과일은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위생상 안 좋을 수 있으므로 큰 가게에서 파는 과일 쥬스나 스무디를 드시기 바랍니다.
* 과일은 시먼딩에 있는 까르푸에서 사서 숙소에서 드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냉장상태인 두리안을 팔고 있음. 사서 바로 까르푸에서 드셔보세요.)
시먼딩의 맛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배를 채우셨다면 슬슬 마사지를 하고 싶어지실 겁니다.
발마사지 가게들이 꽤 많은터라 어느 곳에 가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여러 체험후기들을 보시고 자신에게 맞겠다 싶은 곳에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 발마사지는 개인에 따라 모두 틀리기 때문에 추천드리기가 힘드네요. 마음에 드시는 곳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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