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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6

by 프리랜서 김과장 2018. 5. 31.

8월 11일(다섯째날)


 보통 여행을 다녀오면 지인들에게 잘 다녀왔다는 의미로 기념품 등을 사다주고는 하는데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이 기념품들이 좋은 의미로의 선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 처치곤란한 쓰레기가 될 때가 많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나라에 관광을 다녀오면서 사오는 그 나라의 특이한 물품을 사와서 선물을 주면 주는 사람이야 좋은 뜻으로 주었겠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집안의 인테리어와 맞지 않아 전시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미안해서 곤란한 지경에 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만은 그런 고민들을 바로바로 날려주는 최고의 관광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문화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기념품이라고 해도 거의 다 일상생활에서 소비가 되는 물품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기념품을 사는 곳 조차도 우리나라의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인 까르푸라는 곳에서 전부 살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관광지입니까?


 그리고 2,000TWD 이상 구매한 후에 까르푸 고객센터로 가시게 되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절차가 한국어로 잘 쓰여져 있습니다.

세금을 환급받는 절차에 여권이 꼭 필요하니 까르푸 매장에 가실 때 꼭 여권을 준비하여 가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에서 일정의 절차를 밟은 후 대만공항에 가서 다시 한번 추가로 절차를 밟아야 하니 귀국일에는 대만공항에 조금 여유있게 가시기 바랍니다.


까르푸에서 사야 하는 기념품 리스트는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수두룩하게 나오기 때문에 다 적지는 않겠습니다.

아래는 가성비 잘 나오는 물품들을 적어보았습니다.


3시 15분 밀크티

곰돌이방향제

달리치약(흑인치약)

망고젤리

마이뷰티 다이어리 팩(흑진주팩이 좋음)

미스터 브라운 커피

Gummy 초콜릿 젤리

콘텍트렌즈


이 중에 방향제와 치약은 선물하기 좋은 가격이고 흑진주팩은 좀 더 친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로 좋습니다.

아래는 시먼역에서 까르푸로 가는 길입니다.

캐리어 두개 정도를 싹 비우고 빈 캐리어를 끌고 가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눈돌아가서 엄청 샀더니 숙소로 들고 오는게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까르푸에서 왠간한 기념품들을 다 샀다면 자신을 위한 기념품은 WATSONS에 가서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WATSONS에는 한국보다 훨씬 싸게 파는 물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시세이도퍼펙트휩과 휴족시간인데 한국에 비해서 상당히 싸게 파는 물품이기 때문에 꼭 구매해서 오시기 바랍니다.

구매해서 오시면 돈 버는 겁니다.

중고나라에 가져다 팔아도 훨씬 이득을 볼 수 있으니까요.


자~ 까르푸에서 기념품까지 구매완료했다면 숙소에서 잘 정리한 후 내일 귀국할 준비를 마무리 하고 푹 주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