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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3

by 프리랜서 김과장 2018. 2. 15.

 일단 공항으로 향해야겠지요?

공항으로 갈 때의 발걸음과 올 때의 발걸음은 정말 다르지요.

여행의 아쉬움을 안고 오는 발걸음이라 그런듯 합니다.

공항으로 가는 방법 중 제일 편한 방법은 공항 리무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요금은 만원이지만 짐도 다 들어서 넣어주고 빼주고 공항까지 잠한숨 푹 자고 도착하면 깨워주니 딱히 아까운 느낌도 들지는 않네요.

리무진 공항버스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오니까 다른 분들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항까지 도착했다면 비행기를 타는 것은 문제가 안되겠지요.

이 때 주의할 점은 에어아시아같은 저가항공의 경우 체크인하고 수화물을 맡기는데까지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니까 여유있게 최소!! 2시간 이전에는 와야합니다.

안전하게 3시간 이전에 와서 수화물 맡기고 면세점에 가서 쇼핑하시고 여유있게 출국하시기 바랍니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정도니까 푹 잡시다.

그리고는 깔리보 공항에 도착입니다!


 일단 말씀드릴 것은 보라카이는 섬이라는 것입니다.

구글맵으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라카이를 가기 위해서는 깔리보 공항에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합니다.

이 깔리보 공항은 보라카이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배가 있는 항구로 가야하지요.

그리고 항구에서 방카라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비로소 보라카이에 도착이 됩니다.

이 때 내야할 비용이라던지 절차라던지 이런 것들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여행 초반부터 머리아프게 쏼롸쌀롸하는 말 들으면서 이해도 안되는 몸짓 발짓 하면서

보라카이에 힘겹게 들어가시겠다면 안 말리겠습니다.

저같은 머리 나쁜 사람은 그냥 보라카이홀릭에서 픽업, 샌딩 서비스 신청해서 편히 가이드 안내 받으면서

숙소까지 가이드와 농담따먹기하면서 들어가겠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운치있지요? +_+ㅋ



 여행을 왔다면 자신이 여행객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면 남이 사는 곳에 자신은 잠시동안 머물다가 다시 자신이 사는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여행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외국인이 자신의 동네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침을 뱉거나 담배를 아무데서나 피우면서 담배연기로 해를 끼치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우리도 외국에 나가면 그냥 외국인입니다.

여행을 가서 여행지에서 만난 현지인들이 아무리 착해보이고 친절하다고 하지만 당신의 행동에 의해서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일입니다.


제일 몹쓸 짓이 돈자랑입니다.

몇푼 안되는 돈가지고 팁으로 장난치는 사람들 꽤 있다고 현지인에게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안좋은일 당할 수 있으니 팁은 깔끔하게 주도록 합시다.

약하게 줄때는 20페소 정도, 여유있게 주고 싶거나 정말 고마울 때는 100페소 정도 주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그 다음 안 좋은 것이 술입니다.

꽐라가 되어서 앞뒤 구분 못하는 사람도 꽤 있더군요.

남의 나라에까지 와서 진상짓하고 주사부리는 인간은 답없습니다.

밖에서는 적당히 마시고 숙소에 가서 더 마시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되네요.


* 우리가 외국인을 보는 시선과 외국인이 우리를 보는 시선은 다르지 않습니다.

조심할 것은 조심하고 외국에 왔다고 안하무인하는 사람은 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