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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보 여행자를 위한 보라카이 여행기-5

by 프리랜서 김과장 2018. 2. 17.

 보라카이의 푸른 바다에서 달려보는 제트스키는 어떨까요?

자세히 보면 세명이 타고 있지요?

제트스키를 처음 타본다고 해서 걱정마세요.

제트스키 관리하는 분이 여러분을 한번 태우고 조작법 등을 익히게 도와주신답니다.



짜잔!

가이드분의 교육이 끝나고 드디어 둘이서만 타게 되었답니다.

거창하게 교육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고 엑셀과 브레이크가 어디 있는지 어디까지 가도 괜찮은지 배웠답니다.



보라카이홀릭에서 진행하는 블루라군 투어도 추천합니다.

블루라군까지 가는 데도 세일링보트를 타고 오면서도 세일링보트를 타고~

원없이 세일링보트도 타고 블루라군에서 다이빙하며 시원하게 수영도 하고

보라카이홀릭의 포비님과 스텝들이 준비해둔 정성스런 식사도 하고~ 

크흐! 또 가고 싶네요.



한국에서 가지고 간 플라밍고 튜브입니다.

저같이 덩치 큰 사람도 탈 수 있을 정도로 처음 본 사람은 거대하다고 느끼는 튜브지요.

블루라군에서 튜브 관리하시는 분이 바람을 넣는데 도와주셨습니다.



블루라군에는 간단한 과자나 음료수를 살 수 있는 상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저런 기념품들도 팔고 있기는 하지만 딱히 사고 싶은 물건은 없었어요.



지금은 저의 와이프님이 되신 분께서 플라밍고 튜브를 타고 한가로이 누워있네요.

정말 편안해보이지 않습니까?

블루라군은 바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필리핀 내륙에 있기 때문에 바닷물같이 짠 물이 아니라 호수같은 민물입니다.

그래서 수영을 하고 나와서 놀다가 또 수영해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크흐!!!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진짜 숯불에 생선과 각종 고기들을 이렇게 구워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 생선의 이름은 뭘까요?

생선 이름을 듣긴 들었는데 제가 기억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닭다리 같이 생긴 것은 닭이고 잘게 썰어져 있는 고기는 돼지고기입니다.

씹을때마다 고소한 맛이 나서 맥주 한잔과 함께 하기에 제격이었습니다.



 따로 준비해주신 술도 함께 마셨는데 술 이름이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콜라와 섞은 잭콕 맛이 나면서 달달한 술이었는데 도수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이 술 때문에 취기가 올라서 한숨 푹 잤지요.


 여행을 다녀온 지금도 보라카이 해변에서 수영을 한 기억보다는 이 블루라군에서 다이빙하고 튜브를 타고 내려왔던 기억이 더 생생하고 좋습니다.

보라카이 여행가실 분이 계시다면 블루라군은 꼭 시간내서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