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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보면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청과물 코너인데요.
이 곳에 가면 가득가득 한봉지씩 꽉꽉 채워져있는 먹음직스러운 나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두봉씩 집어서 사오고는 하는데 다듬는데 꽤 시간이 걸리지요.
잘 다듬기만 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입니다.
나물을 다듬으면서 물을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으면 다듬어놓은 나물을 넣고 데쳐주기만 하면 됩니다.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30초 정도 휘저어주다가 찬물에 퐁당 넣어서 식힌 후에 꾹 짜면 데치기는 끝입니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채소에는 초록색을 띄는 클로로필이라는 엽록소가 있는데 이것이 소금을 만나면 색이 더 선명하게 되어 더 먹음직스럽기 때문에 넣는다고 합니다.
채소의 비타민 C도 덜 파괴된다고 하네요.
채소를 데친 후에 물기를 꾹 짜준 모습입니다.
물기를 짤 때는 큰힘으로 갑자기 짜주는 것이 아니라 꾸우욱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짜주어야 채소가 으스러지지 않습니다.
나물 양념은 대충 마늘 조금 넣고 간장 조금 넣고 버무리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나물은 짜게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양에는 티스푼으로 3분의 1정도 넣습니다.
나물을 반찬가게에서 사면 양도 적고 짜게 만드는 경우가 많더군요.
짜고 매운 반찬들을 멀리하고 몸에 좋은 나물무침으로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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