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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보다가 우둔살을 꽤 싸게 팔길래 후딱 집어왔습니다.
운동은 안 하는데 먹는 것만 잘 챙겨먹어서 큰일이네요.
우둔살은 소의 엉덩이 안쪽 부분의 살입니다.
살코기가 많고 지방이 적은 부위라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부위지요.
일단 찜기에 부추를 잘라서 깔아준 후에 우둔살을 무심한 듯 툭툭 올려줍니다.
고기 땟깔이 참 곱지 않습니까?
찜기에 부추를 가득 깔고 우둔살을 올려준 후에 다시 그 위에 부추를 덮어주고 후추를 살짝 뿌려줍니다.
크~ 이게 건강식 아니겠습니까?
건강식이 뭐 별거 있겠습니까?
우둔살, 부채살을 주로 먹는 편인데 부채살은 특유의 향이 있어서 잘 안 먹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등심을 좋아해서 등심에 있는 기름 부위를 많이 먹었었는데 소고기의 기름이 혈관에서 녹지 않아 혈관건강에 상당히 안 좋다는 말을 들은 후 충격을 받아서 소고기를 먹고 싶을 때는 최대한 기름이 없는 우둔살 정도만 먹게 되었네요.
부추와 기름이 적은 우둔살의 조합.
부추 깔고 우둔살 깔고 부추 깔고 끝.
오늘은 간단하게 건강식으로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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