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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엇인고?

무인양품 무지(MUJI)에서 카레도 팔더군요.

by 프리랜서 김과장 2018. 6. 30.

 얼마전 제가 속해 있는 여행모임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장소를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용산역근처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용산은 전자부품을 사러 많이 갔던 곳이기에 매우 친숙한 곳이었지요.

용산역에는 두 곳의 가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프라모델과 RC카, 게임 등이 자리잡고 있는 6층 키즈, 토이&하비 테마파크와 5층에 자리잡고 있는 생활에 관련된 물품을 모두 파는 고급진 이케아 느낌인 무지(무인양품)입니다.


 건담베이스에서 눈호강을 마친 후 무인양품에 가보았는데요.

사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딱히 살 것은 없었고 와이프님께서 카레를 무척 좋아하시는지라 커리를 사고 싶어하는데 한개당 가격이 사천원이 좀 넘는 가격이어서 망설이고 계시더군요.

저도 맛이 궁금해서 종류별로 모두 사고 대신 당분간 카레는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했습니다.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태국 커리인 마사만 커리(MASSAMAN CURRY)

몸이 건강해질 것 같은 태국 커리인 그린 커리(GREEN CURRY)

두툼한 새우가 들어간 인도 커리인 프라운 커리(PRAWN CURRY)

닭고기와 부드러운 버터가 들어가 있는 인도 커리인 버터 치킨 커리(BUTTER CHICKEN CURRY)

각종 콩이 들어가 있는 스리랑카 커리인 달 커리(DHAL CURRY)



버터치킨커리의 겉포장입니다.

뭔가 덩어리가 크게 보여서 먹음직스럽습니다.



실제로 덩어리가 꽤 크네요.



버터치킨카레는 그 이름 그대로 닭고기의 충분한 맛과 버터의 부드러운 향이 어우러져 꽤나 익숙한 맛의 커리이고 레토르트 봉지에서 나온 카레치고는 고급스럽습니다.


콩이 한가득 들어있는 사진이 있는 겉포장 모습입니다.



겉포장의 사진과 다를게 없이 가득 콩이 들어 있습니다.



 달 커리는 맛에 있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실 듯 합니다.

아마 청국장을 많이 먹는 분들은 느끼실 수 있겠지만 딱 묽게 끓인 청국장 맛이 나고 식감도 청국장 콩을 씹는 느낌이 나기 때문에 싫어하실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무인양품(무지)에서 과자를 파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커리를 파는 것은 몰랐네요.

호기심에 한번 사보았는데 한번쯤 다시 생각날 듯한 맛입니다.

음식점에 가서 먹는 맛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제대로 만들어진 카레네요.

건더기도 큰 덩어리째 잘 들어가 있고 맛과 향도 일품입니다.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인양품에 가시면 호기심으로 한두개 정도는 사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겉포장에 일본어로 쓰여져 있어 일본 방사능이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맛은 일단 합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