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사람들 중 떡볶이 싫어하는 사람은 못 본 듯 합니다.
그 살찐 사람들 중 하나가 바로 저인데 떡볶이는 찾아다니며 먹는 것 같네요.
동대문 엽기떡볶이나 신전떡볶이를 먹고는 했는데 혹시 집근처에 먹을만한 떡볶이집이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설레설레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벼락국물떡볶이를 발견했습니다.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바로 사와서 시식해보았지요.
양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냥 떡볶이만 먹는 것은 치킨무없이 치킨을 먹는 것 같은 어리석은 행동이지요.
떡볶이의 친구 튀김도 있어야 해서 15,000원인 바사삭 셋트를 사왔습니다.
다음엔 튀김을 좀 더 사오던지 먹지도 않는 쿨피스 대신 튀김을 더 달라고 쇼부를 쳐봐야겠습니다.
역시 튀김은 찍먹 아니겠습니까?
떡볶이에 찍어먹는 튀김은 요렇게 무식하게 생긴 튀김이 제격이지요.
꽤 매운 편이지만 신전떡볶이나 엽기떡볶이에 비하면 덜한 편입니다.
신전떡볶이나 엽기떡볶이를 매워서 드시기 힘든 분이라면 벼락국물떡볶이를 추천합니다.
'여기, 맛집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변역에 내리면 집에 가는 길이 힘겹다. (0) | 2018.06.09 |
---|---|
닭똥집 튀김이 기똥찬 고분다리시장 효심치킨을 가보았습니다. (0) | 2018.06.06 |
사람이름이 들어간 닭강정이 있다굽쇼? (0) | 2018.06.04 |
몸보신 하려면 해천탕 정도는 먹어줘야 되지 않겠어? (0) | 2018.06.01 |
동네 스시집 탐방기 (0) | 2018.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