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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행복한 삶을 위한 심리학의 모든 것

by 프리랜서 김과장 2018. 12. 21.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심리학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말장난이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철학의 한 종류라고 하고

누군가는 독심술이라고 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독심술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아주 예전에 나 스스로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고민을 많이 한 적이 있다.

아마도 컴퓨터를 많이 만지는 직업이라서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에 빠져서 말이다.

단순히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심리학에 관한 책을

몇권 읽어보았는데 점점 더 알 수 없는 것이 심리학이라는 학문이었다.

1+1=2 라는 방식으로 생각해왔던 프로그래머적인 사고방식이 심리학에 통할리가 없었다.

이 책은 이론적인 면으로 접근한 것이 아닌 일상에서의 상황을 중심으로

서술해 놓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도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책 설명 - 

 약 450페이지 정도의 분량인데 일상생활에 관련지어 서술해나가기에

술술 쉽게 읽히는 편이다.

다른 책은 정말 지루하고 읽다보면 무슨 말인지도 모를 미궁에 빠져서

금새 책을 덮게 되는데 이 책은 소설마냥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

다른 챕터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딱 소설책만한 크기라 들고 다니기도 쉽고 표지가 밝아서

소설책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표지에 새겨져있는 문양은 지문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반도체회로 같기도 하다.

아마 인간사회의 복잡성이 얽혀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제일 재미있었던 장이었다.

나 스스로도 항상 고민하고 후회하는 문제.


심리테스트가 갖는 의미에 대해 알게 된다.


심리학의 대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읽어볼만 하다.


으.. 120% 동감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심리학의 대가가 아닐까?

 

서평 - 

 누구나 사람의 마음을 읽고 싶어한다.

나 역시도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사람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로 치부해버렸던 것이 사실이다.

심리학을 배우는 학생들조차도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정의를 쉽게 내리지 못한다고 한다.

과연 심리학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심리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나를 이해하고 나를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나를 치유하며

심리학이 왜 과학으로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설명하며

심리학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심리학은 과학이라는 점이다.

사람의 마음을 탐구하고 스스로 돌아본다는 점에서 철학과 비슷할 수도 있지만

심리학은 실험을 통해 확립되는 과학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서평을 마치며 -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사람과의 관계가 많이 힙겹지는 않은지..

당신은 왜 다른 사람과의 의견충돌에서 힘겨워하는지..

똑같은 현상을 보고 겪는데도 받아들이는 것이 틀린지...

예전에 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인생의 전부였던 때가 있었다.

컴퓨터와 이야기하는 것이 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였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너무나 낯설었었다.

고등학교까지야 비슷비슷하고 언제나 똑같은 일상이었기에

문제가 될 소지가 적었지만 대학교에 와서는 모두 다른 상황에서

자라온 사람들이었기에 어울리지 못했고 그것에 대해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당시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에 대해 분석해본 것이었다.

어떻게 하면 잘 어울리는지 상대방이 어떻게 내게 호감을 갖게 하는지

상대방에게 어떤 방식으로 맞춰야 하고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도 따라해보기 시작하였고

사람을 대하는 법을 그때 배웠던 것 같다.

아마 나같이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람이 사람과 살아간다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어려운 일 같다.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심리학이라는 과학이

우리에게 제시해주는 해결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