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셋째날)
-진과스
예진지스의 두번째 일정인 진과스입니다.
여기서 일정을 코스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른데 예류, 진과스, 지우펀, 스펀의 순서로 갈 수도 있고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의 순서로 갈 수도 있습니다.
예전의 기억을 살려서 쓰는 것이라 편의상 예류, 진과스, 지우펀, 스펀의 순서대로 적겠습니다.
진과스로 향하는 도중 잠시 쉬어갔던 곳의 사진들입니다.
이런 하늘이 있는 곳에서는 점프샷 아니겠습니까?
하늘과 산, 바다..
참 좋지 않습니까?
절 같은 곳이었는데 잠시 쉬어가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관운장을 모시는 사당 같았기도 하고..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삼국지에서 좋아하는 인물인 관우운장입니다.
크기가 꽤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 진과스에 도착해서 볼 것은 금 박물관과 탄광 체험, 광부도시락입니다.
엄청 큰 금덩이가 있는 금 박물관이 있고 광산에서 채굴했을 당시의 모습이 남겨져 있어서 볼 것도 많은 편이었고 산중에 있는 곳이라 공기도 좋습니다.
식사로 광부도시락이 인기가 많아서 우리가 관광을 하는 동안 택시기사님이 광부도시락 가게에 가서 기다린 후에 도시락을 사오셨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탄 택시의 기사님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광부도시락은 또 생각이 날 정도로 꽤나 맛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다라는 표현이 적당하겠습니다.
왠간하면 도시락만 드시고 도시락통이나 보자기는 함께 구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집에가면 한쪽에 놓아둘거잖아요.
그냥 사진 몇번 더 찍는 것이 남는 것입니다.
제가 모시고 간 와이프님입니다.
딱 봐도 귀부인의 풍모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눼~ 마뉨~
열심히 밀고 있는 마당쇠입니다.
솔직히 뭔지도 모르겠지만 멋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아마 탄광체험 티켓으로 기억하는데 1인당 50NTD였던 것 같습니다.
박물관 앞에 서있던 동상이랑 한번 찍어봤습니다.
건설현장 소장 같지 않습니까?
이 날 정말 더워서 제 옷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었네요.
연두부에 콩, 팥이랑 계피가 들어있던 빙수 같은 음식이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두 그릇 더 먹었습니다.
저 자그마한 게들이 금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네요.
저렇게 정밀하게 세공한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정교하게 세공된 금붙이들입니다.
그냥 가지고 싶네요.
물론 진짜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기분내기 위해서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만질때마다 만진 사람의 숫자가 카운팅된다고 합니다.
꼭 먹어야 한다는 광부도시락.
아니 근데 아저씨.. 음료수는 뭔가요?
상술이 너무 티가 납니다.
그냥 도시락만 밀것이지.
더울때 하나씩 사먹는 아이스크림인데 관광지마다 무조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과육을 얼린 거라 볼때마다 사드셔야 합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택시기사님들의 재량이기는 합니다만 각 코스 사이사이에 좋은 관광지들이 숨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관광지보다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남는 곳이 있을 수도 있으니 택시투어를 예약할 때 예진지스 외에 좋은 곳이 있다면 데려다달라는 말씀을 꼭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자~ 다음은 지우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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