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첫째날)
14:00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블로그만 믿지 말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찾아 들어가서 먹는 것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시먼딩에서는 마라훠궈와 길거리에서 파는 곱창국수는 꼭 드시길 바랍니다.
마라훠궈는 꼭 필수로 드셔야 합니다.
대만 부페식 훠궈의 양대산맥으로 마라훠궈와 천외천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시먼딩 마라훠궈도 가보았지만 제 기억으로는 천외천이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 근처에 천외천이 있어서 두번 가보았는데 훠궈뿐만이 아니라 바베큐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마라훠궈나 천외천이나 똑같이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하겐다즈가 있어서 퍼먹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먼딩 번화가로 들어가는 입구인 시먼역 6번출구로 나오면 사람들이 줄을 선 곳이 있을텐데 그 곳이 아종면선이라는 곱창국수를 파는 곳입니다.
딱보면 불은 면에 곱창 몇점이 들어있어서 먹기 어려울 수 있지만 먹는 사람들을 따라서 양념을 좀 넣고 숟가락으로 후루룩 떠먹으면 평소 곱창이나 대창을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대만에 먹은 음식들 중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것이 이 곱창국수입니다.
한국에도 아종면선이 들어와서 몇군데 있지만 여기 본고장의 맛을 따라갈 수는 없었습니다.
음식을 도전할 때는 왠간하면 처음에는 무슨 음식이든 칠리계열을 먹는 것이 입맛에 맞고 조금 더 괜찮다 싶으시면 다른 맛도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15:00
서문홍루(시먼홍러우)
시먼역 1번 출구에 있는 레드하우스라고 불리는 서문홍루입니다.
월요일은 휴관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되는데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꼭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부는 딱히 특별한 것은 없고 플리마켓 같은 것이 운영되고 있으니 구경만 한번 하시고 가격은 꽤 비싼 편이니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구글지도입니다.
16:00
국립국부기념관
쑨원상이 있는 국립국부 기념관도 가볼만 합니다.
다만 꽤 넓으니 시간을 잘 계산하셔서 후다닥 보신다는 느낌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탁 트여있어서 사진찍기도 좋고 볼 것도 많지만 한창 더운 시간에 가면 땡볕에 얼굴이 탈 수도 있으니 시원한 시간에 맞추어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아래는 구글지도입니다.
아이스몬스터(Ice Monster)
정말 사람이 많습니다.
운이 좋으면 30~40분 정도 기다려야 하고 운이 나쁘다면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언제 사람이 많이 모일지 복불복이라 운이 좋기를 바라면서 가시기를 바랍니다.
케릭터가 꽤 이뻐서 이런 장난도 쳐보았습니다.
물론 저 티슈는 전부 사용했기 때문에 장난으로 허비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봤을 때 이건 뭐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주얼이 훌륭합니다.
노란 망고 아이스크림들 속에 흰색이 있는데 고소한 두유맛이 나는 것이 망고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꼭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래는 구글 지도입니다.
18:00
101타워
101타워에 들어가는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5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600TWD의 입장료를 주고 입장권을 구입하여야 합니다.
대만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101타워의 엘레베이터는 2015년까지 제일 빠른 엘레베이터였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의 모습입니다.
처음 63빌딩에 올라가서 전망대에서 바라보고 놀랐던 느낌이 생각나네요.
시내가 한눈에 시원하게 보입니다.
101타워의 마스코트입니다.
댐퍼 베이비(damper baby)라는 마스코트인데 상당히 많은 타입으로 케릭터 상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꽤 귀여운 편이라 여행을 왔다가 사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밖에서도 101타워가 잘 보이기 때문에 이런 사진을 한장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래는 구글 지도입니다.
20:00
라오허제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은 송산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절 같은 것이 보이는데 그 곳이 야시장입니다.
스린 야시장보다는 좀 작은 편이지만 꽤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돌아다니기 편하지만 스린 야시장보다 관광객에 특화되어 있는 야시장은 아니기 때문에 영어로 해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고 저리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바디랭귀지를 구사하시던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메뉴를 가리켜서 잘 시키셔야 합니다.
메뉴에 그림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저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시키는 것을 보고 바로 앞 사람이 시킨 것을 그대로 달라고 해서 시켜먹었습니다.
굿 럭!!!
아래는 구글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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