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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6

by 프리랜서 김과장 2018.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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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둘째날)


09:00

둘째날의 주제는 먹부림 여행입니다.
대만 여행을 가는 이유는 볼 것도 많고 교통편도 좋고 기념사진을 찍을 곳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합니다.

딘타이펑본점
*오픈시간이 9시지만 줄을 서서 사람들이 기다릴 수도 있음.

 대만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
저는 먹는 것도 좋아하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해서 여러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어봅니다.
그 중 큰 충격을 줬던 음식이 명동에 있는 딘타이펑에서 먹었던 샤오롱바오라는 음식입니다.

 하... 지금 생각해봐도 이제까지 그만한 충격을 주었던 음식은 없었지요.
숟가락에 생강채와 양념소스를 담고 그 위에 살짝 샤오롱바오를 올린 후 입에 넣고 지그시 씹을 때의 그 맛이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 멀리 이국땅에서 먹은 샤오롱바오도 그만한 충격을 줄 정도인데 대만의 본점의 맛은 대체 어느 정도일까요?
줄을 서서 몇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드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너무 뜨거울 때 먹으면 입천장과 목구멍을 데일 수가 있고 너무 식었을 때 먹으면 그 육즙의 맛을 느낄 수가 없으니 적당할 때 드셔야 합니다.

 딘타이펑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면 카운터에 가셔서 다시 올 시간을 미리 예약하고 융캉제로 이동한 후 융캉제 거리를 구경하며 거기서 식사를 하고 중정기념당을 본 후 딘타이펑에 다시 오셔서 식사를 하시는 것도 시간절약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혹은 바로 옆에 있는 카오지에서 드셔도 딘타이펑에서 먹는 샤오롱바오와 별반 차이가 없으실 거에요.

 대만에는 딘타이펑 외에도 딘타이펑을 포함하여 3대 딤섬으로 불리는 카오지와 덴수이러우가 있는데 그 중 덴수이러우에서 먹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덴수이러우의 입구입니다.
딘타이펑과 카오지는 사람이 너무 많아 줄을 서야하지만 덴수이러우는 사람이 좀 적은 편이라 웨이팅 없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크으..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십시오.


속이 꽉 차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숟가락에 생강과 양념소스를 넣고 하나 올려서 먹으면 입안 가득 육즙이 퍼집니다.


세 판을 시켜서 두명이 먹었는데 꽤 양이 많습니다.

하지만 맛있어서 모두 먹어치웠습니다.


아래는 구글지도입니다.

 중정 기념당은 중정기념당역 5번 출구를 통하여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대만 중정 기념당은 대만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초대 총통이고 가장 추앙받는 인물인 장제스를 기리는 기념당입니다.
중정 기념당인데 왜 장제스를 기리는가?
장제스의 본명이 중정이라고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중정 기념당 앞의 계단의 수는 89개로써 장제스가 서거한 나이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너무 더워서 사진을 몇장 찍지도 못하고 햇빛을 피해서 그늘로만 다녀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네요.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은 대만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곳이니 선선할 때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구글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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