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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 정도는 다들 그냥 교체하실 줄 아시잖아요? 안방 침대에 누워서 책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불이 확 꺼져버리네요.뭐지 싶어서 전등 스위치를 확인해보니 켜져 있는 상태인데 전등은 꺼져 있어서 몇번 껐다켰다 해보니 전등의 불이 불안정하게 점멸하더군요.신혼집 인테리어를 직접 하면서 전등은 쓸만해서 교체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그게 말썽이네요.거실등을 구매하였던 쇼핑몰을 찾아서 안방에 달 조명을 찾아봅니다.물론 와이프님의 요구사항대로 맞추어 주문하였습니다.(...네. 그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문한지 4일 정도 되었는데 배송이 왔네요. 원래 안방에 설치되어 있었던 LED전등인데 거짓말로라도 예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딱히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 그냥 놔두었는데 드디어 수명이 다 했네요. 택배로 온 전등을 뜯어보니 LED가 예쁘게 배열되어 있.. 2018. 6. 13.
무심하게 구워내야 맛있는 요리 소고기 타다끼 이자까야에 가게 되면 보통 어떤 음식들을 시켜 드시나요?보통 꼬치요리 몇개 시키고 나가사끼 짬뽕 등을 국물로 시켜서 드실 듯 합니다.타코 와사비나 사시미를 시키는 분도 계시겠지요.소고기 타다끼를 시키는 분 혹시 계신가요? 소고기 타다끼라는 메뉴를 보신 분들은 많이 계시겠지만 잘 시켜드시지 않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저의 경우에는 양에 비해 가격이 좀 많이 높기 때문에 이자까야에서는 안 시켜먹게 되더군요.그래서 그냥 집에서 해보았습니다. 마트에 가보시면 가끔 홍두깨살을 싸게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홍두깨살이 아니고 우둔살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일반적으로 육회로 사용할 수 있는 소고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모양은 옆에서 보았을 때 직사각형의 모양이 제일 만들기 편하고 음식 모양도 예쁘게 나옵니다. 뜨겁게 달.. 2018. 6. 13.
퇴근길 강변역은 그냥 지나치기가 너무 어려운 개미지옥 같은 곳이다. 퇴근시간인 오후 6시가 다가오기 시작하면 배에서 먼저 신호가 옵니다.일단 배가 출출하고 머리 한쪽에서는 일을 하고 있지만 또 한쪽에서는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지 고민을 하고 있지요.집에 가기 위해 강변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러 가야 하는데 문제는 강변역과 버스터미널 사이에 엄청나게 맛있는 가게들이 저의 코를 끊임없이 자극을 하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혼자라면 코를 막고 후다닥 지나가면 되는데 근래에 직장동료분과 함께 지나치기 때문에 서로가 눈빛교환을 하며 누가 먼저 먹자고 이야기할지 눈치를 보게 됩니다.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가장 큰 적은 자극적이고 양념이 많이 들어간 길거리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퇴근시간을 좀 늦춰서라도 혼자 이 개미지옥을 헤쳐나.. 2018. 6. 13.
점심먹으러 갔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네? 회사를 다니면서 힘든 점을 고르자면 출근하는 것과 점심 메뉴 고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특히나 프리랜서로 도중에 투입되는 저같은 부류는 보통 다른 사람들이 먹자고 하는 것에 따라가고는 하는데 따라가야 할 사람들이 메뉴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 그 또한 낭패입니다.그래서 보통은 점심에 혼자 식사를 하러 가고는 했었는데 이번에 같이 일하는 동료분들은 잘 정하고 괜찮으신 분들인 듯 하여 함께 점심을 먹는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점심은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토의가 끝난 후 회사 근처에 있는 성일정육식당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물론 점심이든 아침이든 소고기가 당기는 저로써는 소고기를 먹자고 하고 싶었지만 다들 저같은 무식한 입맛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상기하고 시키는 대로 먹었습니다. 반찬이.. 2018. 6. 12.
이제 영화는 CGV보다는 메가박스에서 봐야겠다 성내동에 있는 회사를 다닐때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강동구청앞에 있는 CGV를 보았었는데 메가박스로 바뀌었네요.굽은다리역에 있는 CGV 천호점이 장사가 잘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강동구청 앞의 CGV를 매각하고 메가박스에 넘긴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되네요.마침 메가박스 티켓이 있어서 한번 가보았는데 영화상영관이 상당히 작네요.작은 상영관의 경우에는 35명 정도의 좌석밖에 없네요.공포영화를 볼 때는 꼭 여기에 와서 봐야 하겠습니다. 영화관을 들어서니 이곳 저곳에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표지판이 보이네요. 메가박스 강동점이 5월부터 오픈했군요.오픈 기념으로 미니 팝콘을 준다고 하네요.티켓 하나당 한개씩 주는 것 같습니다. 매점에 가서 영화 티켓을 보여주니 좌석 수에 따라서 팝콘을 줍니다. 하나 들고.. 2018. 6. 12.
포토토라는 사진인화사이트에서 앨범을 무료로 준다고? 요즘 SNS에서는 광고질이 한창중이지요.그 중 한번씩 오는 카톡 광고가 좀 짜증이 났었는데요.예전에 앨범을 만들려고 알아보았던 사이트에서 메일이 와서 봤더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하면 앨범을 무료로 주는 쿠폰번호를 주겠다고 합니다.아니 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런 광고성 글에 낚이는지 원... 아? 물론 저는 낚여서 해보았습니다.실제로 낚인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이벤트 참여가 되었지만요.보통 무료로 쿠폰을 준다고 하면 돈을 더 내거나 추가로 뭔가 구입을 해야 사용할 수 있는 이상한 쿠폰을 줍니다.할인 쿠폰의 경우에도 상품 가격을 할인되는 만큼 올려놓고 할인 이벤트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술이지요. 포토토라는 사진인화 사이트도 역시 그런 사기성 이벤트로 무료 쿠폰을 주겠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한번 파헤쳐.. 2018. 6. 12.
나만 알고 싶은 동네 생선구이집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음식이 맛있는데 가격도 싸고 집에서도 가까운 맛집이 있는데 갑자기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몰리면 안되니까 나만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 말이지요.제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계속 고민중입니다.괜히 이렇게 올렸다가 유명해져서 줄서서 먹는 맛집이 되어버리면 안될텐데... 구내정식 6,000원짜리에 나오는 불고기입니다.가격이 저렴한데 간도 적당하고 고기에 기름이 많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던 메뉴입니다. 삼치가 상당히 크고 튼실해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반찬이 이렇게 나오는데 과연 돈이 남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혹시 이 건물 주인인가?나물만 종류가 세가지가 나오고 부침개에 콩나물국도 나와서 뭐부터 먹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요근래 이렇게 맛있는 집이 있었던가 .. 2018. 6. 12.
성내동 메가박스 강동점 옆에 있는 대관령 두부마을 성내동에 있는 메가박스 강동점에서 영화를 본 후 저녁을 먹으려고 보니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메가박스 건물에서 보이는 대관령 두부마을이라는 음식점이 보여 가보았습니다.평소 두부를 좋아하는 편이라 순두부를 먹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메뉴가 상당히 많아 고민했네요.두명이 먹기에 적당할 듯하여 제일 무난하게 해물두부전골 소자를 시켜 먹어 보았습니다.녹두전과 잣콩국수도 먹고 싶었는데 일단 음식들의 맛이 어떨지 몰라서 시키지 않았는데 지금와서는 다시 가서 꼭 먹어볼 예정인데 황태구이도 갑자기 입맛이 당기는 군요. 잣콩국수와 코다리조림이 눈에 띄는데 먹어보고 싶네요. 상에 참기름과 고추비빔장이 놓여져 있어서 좀 의아했습니다.두부라면 고추와 파가 들어있는 양념장이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지요.사진에는 .. 2018. 6. 11.
이거 하나면 집들이 요리 하나 끝이지 필리핀 같은 열대지방에 해외여행으로 다녀온 사람이라면 기억나는 맛과 향이 있습니다.바로 코코넛의 고소함이지요.코코넛 오일이 몸에 좋다는 말이 있어 요리에 사용하려고 누티바(nutiva) 코코넛 오일을 아이허브에서 한 통 구매하여 계란 후라이에 한번씩 사용하고는 했습니다.집에 손님이 오신다는 말에 이것저것 요리를 생각해보다가 일단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바로 코코넛오일의 고소함에 버터의 풍미를 더한 마늘튀김이었지요. 오르가닉이라고 쓰여져 있어서 왠지 보고만 있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코코넛 오일을 후라이팬에 떠서 넣어준 뒤 버터 한 조각을 넣어줍니다. 버터를 넣을 때 기름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요리할 때의 필수 덕목 중 하나는 조심성이지요. 끝을 다듬어 씻어놓은 .. 2018. 6. 10.
다이소는 과자쇼핑하러 가야할 곳 다이소에 가면 신기한 상품들이 많은데 그 중 과자코너는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이것 저것 많이 집어오게 되는데 그중 감자칩은 꼭 하나씩은 사오는 것 같습니다.과자는 감자과자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바삭바삭함은 기본이요, 짭짤만 맛에 달지 않아 질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게 되는 감칠맛까지. 이름부터 두꺼운 감자칩인 듯한 딱 느낌이 옵니다.멜빵바지에 체크셔츠를 입고 있는 힘 꽤나 쓸 것 같은 대머리 아저씨가 도끼를 들고 어울리지 않게 미소지으며 반해반해버렸다고 하는데 피식 웃음이 나오네요. 예상대로 좀 두껍게 만든 감자 과자입니다. 통후추 소금맛이면 왠간한 사람은 모두 다 좋아할만한 무난한 맛일거라고 생각됩니다. 후추가 아주 그냥 나 여기있소라고 하는 것 같이 팍팍 박혀 있습니다.꽤 크고 두꺼운 과자라서 하나.. 2018. 6. 10.
투표를 해야 나라에 불평하고 정치인을 욕할 자격이 있지. 한 국가에 속한 국민으로써 해야 할 것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투표는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는 국민으로써 권리를 행사하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투표를 하지도 않고 국가가 어떠니 정치인이 어떠니 하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요.투표제도 중 사전투표라는 것은 정해진 투표일에 투표하지 못하거나 몸이 불편한 분들이 여유있게 투표할 수 있도록 정해진 투표일 전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6월 13일 지방선거일은 공휴일이고 수요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공휴일로 정해진 것을 이용하여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꼭 사전투표를 이용하여 미리 투표를 하고 가시기를 바랍니다.저는 암사동에 있는 사전 투표소로 가서 투표를 하였는데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사전투표소 어디를 가도 .. 2018. 6. 10.
아보카도가 샌드위치에 들어간다면? 주말에는 아침을 먹지 않고 아침과 점심의 중간인 아점을 먹고는 합니다.브런치라고도 하는데 이 브런치라는 것이 까페나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먹으려면 보통 식사보다 꽤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해서 나가서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지요.이런 브런치를 밖에 나가서 분위기 있게 먹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도 브런치를 만들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맛있고 예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심지어 원하는 것들을 넣고 먹고 싶은 만큼 만들어서 먹을 수가 있지요. 아침에 일어나 살짝 졸고 있는데 와이프님이 브런치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냉동실에 박혀 있던 빵, 반찬통에 들어가 있던 아보카도, 냉장실 맨 아랫칸에 있던 있는지도 몰랐던 베이컨을 꺼내놓고 계시더군요.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궁금했지만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전부 담을 수.. 2018. 6. 10.
반려묘를 위한게 아닌 와이프를 위한 고양이집 만들기. 와이프님이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관련하여 올라오는 것을 한번씩 보여주는데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고양이집인데 스크래쳐의 역할도 겸하는 바구니 모양의 집이었습니다.딱 보니 바구니에 사이잘로프를 감은 것 같은데 꽤나 예쁜 모습이었지요.보는 순간 어떻게 만들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재료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이소에서 사온 타원형의 바구니와 사이잘 로프를 준비했지요.쇼핑몰에서는 원형이었지만 타원형이 더 예쁠 것 같아 타원형으로 만들었는데 막상 만들다보니 원형으로 만들면 좀 쉽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해외쇼핑몰에서 파는 고양이집입니다.국내 쇼핑몰에서는 어디서 보았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크기는 제가 만든 것이 훨씬 크고 원형이 아닌 타원형이라 만들고나니 뿌듯합니다.http.. 2018. 6. 10.
파채는 그냥 정육점에서 해놓은 것을 사먹자. 다이소라는 곳은 집에서 산책 나왔다가 잠깐 들러서 구경하기 참 좋은 곳 같습니다.큰 마트는 갔다가 잘못하면 장을 보게 되지만 다이소는 이것저것 신기한 상품을 구경하기 좋지요.주방기구쪽을 보는데 파채칼이 눈에 띄었습니다.며칠 후에 있을 와이프님의 친구들에게 식사대접이 생각난 저는 파와 파채칼을 사서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파채를 하려면 잘 드는 칼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써서 다듬어야 하는 것을 아실 분들은 아실 겁니다.그래서 정육점에 가서 천원주고 파채를 한팩 사는 것이 낫지요.파의 가격을 생각하면 좀 비싸다는 감이 들지만 파채를 만드는 기계를 사기는 부담이 되니까요.칼로 다듬기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 파의 매운 향때문에 눈물이 흘러서 슥슥 그어서 파채를.. 2018. 6. 10.
캉구점프를 해외에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집에서 혼자 술을 먹는데 좀 취했을 무렵 와이프가 갑자기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 있다며 보여준 것이 있는데 대충 신발 같은 것이라서 와이프에게 이런 것 하나 못 사주겠어라고 호기롭게 말하며 후딱 주문해준 것이 있었습니다.이름하여 캉구점프슈즈라는 것이었는데 신고 운동하는 것이어서 삼사만원 정도 하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삼십만원이 넘게 나간 것을 아침에 문자를 보고 알았네요.사준 것은 사준 것이니 내색은 안 하려고 했지만.... 어쨋건 와이프는 혼자 못 신고 나가겠다고 하며 굳이 함께 신고 나가서 운동해야 한다고 합니다.(...그럴거면 왜 사달라고 해!!)그래서 어쩔수 없이 제 것도 사려고 하니 도저히 가격이 비싸서 맨 정신으로는 못 사겠더군요.제 특기가 해외쇼핑몰 검색 아니겠습니까?현재 쇼핑몰도 그렇게 운영이.. 2018. 6. 10.
우연찮게 발견한 뚝섬역 순대국 맛집 먹거리집. 회사에 출근한 뒤 이것저것 셋팅하느라 점심시간에 자리를 비울 수가 없어 점심을 동료분들과 먹지 못하였습니다.점심시간이 반이 지나서야 식사할 시간이 생겨 뭘 먹어야 되나하고 고민하였습니다.제가 잘 먹는 것과는 다르게 맛이 없는 것은 절대 먹지 않는다는 주의라 일단 주변 식당들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좀 찾아보다보니 뚝섬역 주변에 줄서서 먹는 순대국집이라는 곳이 있더군요.에이~ 설마 줄서서 먹겠어라는 생각을 하며 일단 찾아가보기로 하였습니다.가게 이름은 먹거리집이라 구의역에 있는 먹거리집을 떠올리는 군요.구의역에 있는 먹거리집은 정말 줄서서 먹어야 하는 집이라 살짝 기대가 되었습니다. 순대국집이라고 하면 머리고기, 오소리 감투 등이 가득 들어가 있는 술국이 떠오르는데 일단 머리고기가 간판에 쓰여져 있으니 괜찮.. 2018. 6. 10.
에이스의 새로운 시리즈 올리브맛 크래커가 나왔다.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으면 입이 정말 심심할 때가 있습니다.누군가는 껌을 씹고 누군가는 사탕을 먹는다고 하는데 저는 예전에 편의점에서 우연히 집게 된 에이스를 한봉지 사서 일주일 정도 먹고는 합니다.다이소에 생필품 나들이를 갔는데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과자 코너에 가보았더니 에이스라고 적힌 이상한 초록색 봉지가 있길래 에이스도 짝퉁 과자가 나오나라고 생각하며 집어서 자세히 보았습니다. 짝퉁과자가 아니었고 제대로 해태에서 만든 에이스이긴 한데 그린올리브라고 적혀 있습니다.올리브유가 1%나 들어 있는데 대체 무슨 맛일지 궁금했지요.초록색 포장이라 차라리 와사비 맛이 나와도 괜찮았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에이스 자체는 아주 맛있어서 먹는게 아니라 먹을만 해서 먹는 편이라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보통 두.. 2018. 6. 10.
이제 바나나 사재기 해도 걱정없구만. 마트에 가서 과일들을 보면 시기마다 가격이 꽤 많이 차이납니다.바나나의 경우 한 송이의 경우 크기나 양도 별 차이가 없는데 3천원 정도일때가 있고 5천원이 넘을 경우가 있지요.시장에 가서 운좋을 경우 한 송이에 2천원에 파는 경우도 보았습니다.대충의 식재료 가격은 머릿속에 외우고 있기 때문에 싸다 싶으면 일단 손으로 집고 봅니다. 바나나의 경우에는 빨리 먹지 않으면 겉이 검게 되어버리면서 안쪽까지 검게 되고 맛도 변하게 되어 아무리 가격이 싸다고 해도 선뜻 사가지를 못하였습니다.그러던중 바나나 보관하는 법을 찾아보았더니 여러가지 방법이 있길래 그 중 제일 쉬워 보이는 방법을 찾았는데 바나나가 어느 정도 후숙되면 랩으로 싸서 냉장실에 보관하는 방법이었지요.이전에 쓰던 방법은 바나나를 잘라서 냉동실에 보관하.. 2018. 6. 10.
[서두르지 말고, 그러나 쉬지도 말고] 조급함에 대처하는 청춘의 자세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영화배우 김수로가 책을 지었다?그 말을 듣고 책의 표지를 보았을때 느낌은 그저그런 흔하게 있는자신의 성공담을 자랑하는 자기개발서겠거니 하였다.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그러면 그렇게 될것이다... 라는 흔하디 흔한서점에 가면 방석으로나 쓰는 그런 책들 말이다.정말 삐뚤어진 시각으로 집어들어 읽기 시작하였는데10분정도 읽고 나니 마음이 짜~안 했다."호.. 이 사람의 글.. 진국이다." 솔직히 말하면 김수로라는 배우가 어떤 영화에 나왔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도 몰랐고얼굴을 많이 비추고 내가 알 정도의 이름을 가진 돈 많이 버는 연예인 중의 한명으로 생각했었다. 물론 이 책을 읽기 전이다.책을 읽고나니 연예인이 아닌 진심으로 청춘을 이해하고 이야기할 줄 아는 동네 형으로혹은 삼촌.. 2018. 6. 9.
옛날통닭의 신흥강자가 고분다리 시장에 출현하다. 고분다리 시장에는 하나의 전설이 내려져 오고 있습니다.고분다리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착한 사람들의 눈에만 보인다는 효심통닭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의 닭똥집 튀김을 먹어보게 되면 매일 저녁 그곳을 들릴 수 밖에 없다는 그런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하루 지나면 또 생각나는 저주에 걸리게 하는 닭똥집튀김의 성지 효심치킨. 고분다리 시장 입구에 이 효심치킨을 위협하는 가게가 생겼네요.이름하여 옛날산골통닭!얼마전까지만 해도 본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두둥하며 생긴 가게인데요.효심치킨에서 닭똥집 튀김을 사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봤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주문을 하더군요.가게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닭들을 튀겨내고 있었습니다.(..닭들아. 미안..) 대체 한마리 4천원에 팔아서 과연 장사가 될까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세.. 2018. 6. 9.
강변역에 내리면 집에 가는 길이 힘겹다. 요즘 출근하고 있는 회사의 위치가 강변역에서 갈아타야 갈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그래서 강변역 지하철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는데 강변역을 바로 나오면 볼 수 있는 각종 주전부리가 있는 포장마차와 마주하게 되어버립니다.눈을 감고 코를 막고 지나가야 겨우 지나칠 수 있는 구간이지만 정말 어쩔 수 없게 퇴근길에는 한번씩 눈길이 가게 되는 구간인데 꼭 벌칙을 받는 느낌이 듭니다. 단돈 몇천원이면 맛있는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냄새가 코앞에서 나니까 그냥 지나치면 왠지 모르게 음식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도 하고 그래서 마음이 참 좋지 않았습니다.같은 방향으로 가신다는 회사 동료분과 함께 강변역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그 분께서 닭꼬치나 하나 먹고 가자고 하시며 자신이 사주겠다고 하시더군요.다이어트 .. 2018. 6. 9.
초보 여행자를 위한 대만 여행안내서-17 8월 12일(여섯째날) 07:00 귀국하는 날은 관광을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한국으로 제시간에 문제없이 갈 수 있도록 서둘러서 공항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호텔 조식을 6시에 챙겨먹고 시먼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향합니다.타이베이 메인역에 도착하면 이른 시각에도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이 곳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가면서 먹을 거리를 좀 사서 가시면 되겠습니다.공항에도 먹을 만한 식당이 꽤 있기 때문에 많이 사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볍게 식사를 마친 후에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서 이지카드의 보증금을 환불을 받습니다.그리고나서 M5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3분 정도 가면 버스 터미널이 나옵니다.버스터미널에서 방향을 잘 확인한 후에 1819번 버스를 타고 타오위안 공.. 2018. 6. 8.
닭고기 부위 중 최고는 이것 아닙니까? 닭고기로 만든 음식이라고 하면 어떤 요리들이 떠오르세요?통닭? 백숙? 야끼토리? 닭꼬치?저는 단연코 닭똥집으로 만든 요리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바삭한 것이 먹고 싶을 때는 닭똥집튀김.쫄깃한 것이 먹고 싶을 때는 닭똥집볶음. 크으~ 사진을 보니 내일 마트에 가서 닭똥집 좀 사와야 겠습니다.닭똥집은 마트에 가면 놀랄 정도로 싼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싼 가격에 닭똥집을 샀다면 남은 돈으로 우유를 하나 사세요.되도록이면 가격이 싼 것으로요.마트에 가면 유통기한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을 싸게 파는 코너가 하나씩은 있습니다. 닭똥집을 사오면 물에 한번 헹군 후에 밀가루를 좀 넣고 박박 문질러주고 헹군 후에 굵은 소금을 넣고 또 박박 문질러줍니다.그리고는 깨끗히 헹군 후 우유에 10분 정도 담궈줍니다.요즘은 .. 2018. 6. 8.
시들지 않는 드라이플라워로 인테리어소품을 만들어보자. 드라이플라워의 존재조차 몰랐던 저에게 어느날 와이프가 예쁘다라고 하며 보여준 것은 작은 꽃들을 말려서 만든 드라이플라워 꽃다발이었습니다.드라이플라워라라고도 하고 스타플라워라고도 불리는데 꽃송이는 작지만 여러개 모이면 꽤 예쁘더군요.그냥 꽃병에 꽂거나 꽃다발로 놓기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 어떤 플로리스트가 유리병에 드라이플라워를 넣으니 꽤 그럴듯해 보였습니다. 일단 예쁘거나 좋은 것, 멋진 것을 보았다면 그 다음 해야 할일은 사거나 만들 궁리를 하거나 해야겠지요.저는 그냥 만들기로 했습니다.좀 더 멋진 방법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일단 재료 구입을 하였습니다.가격이 제일 적당한 쇼핑몰에서 구매를 하였지요. 역시 생화를 말린 것이라 살짝만 잡아도 부서질 것 같았습니다. 핀셋, 집게 등을.. 2018. 6. 8.
우리 꼬냥이는 먹는 족족 털을 만들어내는 기계 같다. 저희집에는 꼬냥이가 한마리 서식하고 있습니다.시꺼먼 녀석인데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지금도 절 툭툭 치며 날 만져라는 명령을 보내고 있네요.고양이란 생물체는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그루밍을 하며 털을 골라내기 때문에 털이 좀 덜 빠질줄 알았는데 마치 털을 생산해내는 기계처럼 털을 뿜어내며 자신을 과시하고 다닙니다. 털이 요새 많이 빠지길래 궁디팡팡마켓에서 구매한 퍼미네이터라는 놈을 써서 열심히 빗어주었습니다.아무리 열심히 죽은 털을 제거해주어도 몇 시간이 지나면 금새 또 털을 뿜고 다니는 녀석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고양이털이 많이 보이고 굴러다니는 것이 싫어서 거실에 러그를 깔아놨는데 고양이 털과 먼지 같은 것이 뭉쳐져서 빨래를 해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한 채 더러워서 고민을 했습니다.테.. 2018. 6. 7.
요즘 뼈해장국에는 마약이 들어가는가 봅니다. 어려서부터 집에서 식당을 해온지라 순대국이나 뼈다귀탕은 밖에서 함부로 먹지 않습니다.직접 만들줄도 알기 때문에 왠간한 집 아니고서야 순대국이나 뼈해장국은 입도 대지 않지요.와이프도 그걸 잘 알고 있는데 카톡으로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하면서 마약 뼈 해장국을 두팩 공짜로 받게 되었으니 택배가 오면 바로 먹자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솔직히 좀 심드렁해서 그건 와이프님이 드시고 난 다른거 먹으면 안되겠냐고 하였습니다. 네.. 물론 가볍게 까이고 택배가 온날 마약 뼈 해장국을 뜯어서 먹게 되었지요.겉에 붙은 중독 돼 줄래? 라는 문구가 상당히 도발적입니다. 끓이는데 잡내도 나지 않고 냄새가 꽤 괜찮습니다. 고기가 세덩이가 들어가 있어서 원래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한 팩에 5,500원이라고 하네요. 일단 양에.. 2018. 6. 6.
교통카드가 중복이 되서 귀찮을 때는 하나 만들어보자. 보통 회사들을 보면 출입증이라는 것이 있어서 건물밖이나 사무실 밖을 나갈때는 꼭 패용하고 나가야 하는데 이 출입증을 잊어버리고 다닐 수가 있어서 지갑에 넣어놓고는 합니다.그런데 이번 회사에서 받은 출입증은 교통카드와 혼동이 되도록 만들어졌는지 같은 지갑에 교통카드와 출입증을 넣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찍으면 교통카드가 중복된다는 메세지가 나오네요.좀 찾아보니 타가드(Ta-Guard)라는 교통카드중복방지에러카드라는 상품이 존재합니다. 타가드라는 교통카드중복방지에러카드를 구매하려고 보니 출입증이 일반 신용카드보다 작은 사이즈이고 제 지갑은 카드를 네개만 꽂는 형태인 머니클립이라 사용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을 것 같더군요.뭐.. 하나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실제로 직접 만들어본 분들이 많아서 따라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 2018. 6. 6.
사발면에 소고기를 넣으면 과연? 무더운 여름에 지금 사는 신혼집 인테리어를 하며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을 시간이 없었습니다.그래서 보통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먹거나 사발면으로 대충 먹고는 했었지요.하지만 몸이 허하다 싶고 소고기가 먹고 싶어서 사왔는데 구워먹으려니 시간은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던터라 먹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똑같이 편의점에서 사발면을 사와서 먹으려고 하였는데 갑자기 소고기가 생각이 나더군요.그래서 얇게 썰은 후 사발면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보았습니다. 도시락면이 맛없다고 저평가가 되었는데 다른 라면과는 다른 특유의 맛이 있어서 한번씩 먹는 사발면입니다. 크흐~ 맛있는 색이 싸악 올라왔네요. 시간이 없는데 든든하게 먹고 싶으신 분들은 따라하면 딱 좋겠습니다.기름이 많은 부위가 아니고 샤브샤브를 해먹을 수 있는 정.. 2018. 6. 6.
닭똥집 튀김이 기똥찬 고분다리시장 효심치킨을 가보았습니다. 퇴근하기 전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저녁을 무엇으로 먹을까라는 것이지요.열심히 일한 당신! 저녁먹자! 라는 광고가 떠오르네요.(...뭐 비슷하지 않습니까?)저는 통닭과 닭똥집 튀김 중 선택하라고 하면 닭똥집 튀김을 선택하는 편인데 이왕이면 맛있는 것을 먹어보고 싶었기에 퇴근전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살 수 있으면서 맛이 있고 가격도 괜찮고 닭똥집 튀김이 맛있는 곳이 과연 있을까라는 의문점으로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는데 암사시장에 있는 효심치킨이 나오더군요.그런데 아무리봐도 위치가 암사시장 위치가 아니라 고분다리시장인데 블로거가 잘못 적어놓은 듯 했습니다.알고보니 꽤 많은 곳에서 암사시장 효심치킨으로 포스팅이 되어 있네요. 효심치킨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정확한 이름은 효소심은닭이네요.뭔가 몸에.. 2018. 6. 6.
보드카수박? 난 소주배로 먹어야지. 웹서핑 중 놀라운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수박에 구멍을 내고 보드카를 들이부어 숙성을 시키면 아주 맛있게 된다는 보드카수박이라는 것이었지요.보드카는 먹지 못하는 약해빠진 술꾼이니 소주로 담가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수박은 사면 돈 나가니까 집에 있는 것으로 대처를 하기로 했지요. 예전에 선물로 받았던 배가 한상자가 있네요. 그냥 소주보다는 좀 더 도수가 높은 소주가 낫지 않을까 하여 일품소주로 가져왔습니다.신혼집 인테리어 하는 도중 만든거라 페인트 붓이 옆에 보이네요. 소주를 다 붓고 잘 섞이도록 이리저리 흔들어줍니다.쉐낏쉐낏~ 닭똥집을 닭볶음탕식으로 만들어 소주와 함께 먹었습니다. 확실히 그냥 술을 마시는 것보다 이렇게 먹으니 맛도 있고 적당히 취하는 것이 괜찮다 싶었습니다.나중에 기회가 .. 2018.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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